코스피
4,797.55
(74.45
1.58%)
코스닥
951.16
(8.98
0.95%)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빚내서 투자하고 영끌하더니…벌써 2.9조 '쑥'

입력 2025-05-18 07:27   수정 2025-05-18 07:29


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불과 보름 사이 벌써 3조원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5일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745조9천827억원으로, 4월 말(743조848억원)보다 2조8천979억원 많다.

증가 속도가 월말까지 유지되면 이달 전체 증가액은 약 5조8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증가 폭이 지난달(+4조5천337억원)보다 1조3천억원가량 뛰어 2024년 8월(+9조6천259억원) 이후 최대 규모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해 8월까지 치솟았다가 9월 이후 금리 인상과 당국·은행권의 가계대출 총량 규제로 꾸준히 줄었고, 결국 올해 1월에는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4천762억원 뒷걸음쳤다.

하지만 연초 금리 인하와 규제 완화 등으로 2월(+3조931억원) 반등한 뒤 3월(+1조7천992억원)과 4월(+4조5천337억원) 계속 늘었고 5월까지 증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이달 가계대출을 종류별로 나눠 보면,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91조1천678억원으로 4월 말보다 1조7천378억원 불었다.

신용대출(잔액 103조5천870억원)도 보름 새 1조939억원 늘어 4월 전체 증가액(8천868억원)을 이미 넘어섰다.

은행권은 최근 가계대출이 꾸준히 늘어나는 가장 근본적 원인으로 금리 하락을 꼽고 있다.

기준금리가 작년 11월과 올해 2월 0.25%포인트(p)씩 두 차례 인하됐고, 시장금리도 떨어지면서 대출자의 금리 부담이 많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신규코픽스·6개월 주기·4.05∼5.45%)와 고정금리(금융채 5년·3.48∼4.88%)도 각 지난해 6월 말(3.74∼5.14%), 7월 말(3.34∼4.74%) 이후 약 11개월, 10개월 내 최저 기록이다.

여기에 지난 2월 서울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등 규제 완화까지 더해져 2∼3월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을 통한 주택 거래가 급증했고, 그 여파가 시차를 두고 계속 가계대출 취급 실적에 반영되고 있다.

낮아진 금리에 미국 관세정책 관련 불안으로 국내외 주가까지 추락하자 '빚투'(대출로 투자)도 끊이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세가 이어지는 데다 한은 기준금리도 5월 한 차례 더 인하될 가능성이 큰 만큼 레버리지 투자 수요가 갑자기 줄어들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더구나 3단계 DSR 도입을 앞두고 선수요도 조금씩 나타나면서 상담 등을 위해 영업 창구를 찾는 고객도 최근 눈에 띄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