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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대만에 AI 투자 보따리…한국은 소외 [테크톡톡]

정재홍 기자

입력 2025-05-19 17:21   수정 2025-05-19 17:21

    <앵커> 전세계 인공지능(AI) 최고경영자들이 대만에 모였습니다. 엔비디아 후광으로 세계 최대 AI 행사로 거듭난 '컴퓨텍스 2025'에 참가하기 위함입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대만에 아시아 최대 신규 거점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증권부 정재홍 기자 나왔습니다. 정 기자, 동아시아 AI 거점은 우리의 희망사항이기도 한데, 대만이 먼저 선점하는 모습이군요.

    <기자> 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엔비디아 콘스텔레이션(Constellation/별자리)이라는 이름의 아시아 최대 신사옥을 대만 타이베이에 짓기로 발표했습니다.

    신규 사무소에 대해 투자금액 등 구체적인 정보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미국에 집중돼 있는 엔비디아 AI 인프라를 TSMC가 위치한 대만에서도 강화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와 더불어 젠슨 황 CEO는 거대 AI 수퍼컴퓨터를 대만에 구축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젠슨 황 / 엔비디아 CEO: 폭스콘, 대만 정부, 엔비디아, TSMC가 함께 AI 인프라와 AI 생태계를 위한 최초의 거대한 AI 슈퍼컴퓨터를 대만에 구축할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데이터센터 건물을 올리겠다는 표현이 아닙니다. 대만이 추진하는 국가 단위 AI 프로젝트에 엔비디아가 힘을 보태겠다는 뜻입니다. 칩 설계부터 제조, 패키징까지 전반적인 AI 인프라를 대만에서 더욱 보강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컴퓨텍스는 본래 대만 컴퓨터 기업들이 부품을 전시하는 행사였는데요. AI의 급부상으로 엔비디아와 함께 TSMC, 폭스콘, 미디어텍 등 범대만 기업들이 주목받으면서 세계 최대 AI 행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오늘 기조연설에 앞서 TSMC의 모리스 창 창업자와 웨이저자 회장과도 회동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앵커> 엔비디아가 대만에 이렇게 공을 들이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기자> 엔비디아의 생존에도 직결되는 AI 가치사슬(밸류체인)이 구축돼 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입니다. 젠슨 황은 이미 지난해 컴퓨텍스 행사에서 이미 "5년내 대만에 대규모 연구개발(R&D) 디자인 센터를 건립해 1천여 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GPU 칩을 만드는 TSMC, 하드웨어를 조립하는 폭스콘도 대만에 있고, 핵심 부품사도 밀집해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시장을 겨낭한 조치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미국의 제재로 중국에 H20칩 수출이 불가능해지자 엔비디아가 규제에 맞춘 새로운 칩을 곧 선보일 거라는 전망입니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엔비디아의 중국 점유율이 지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화웨이 같은 중국 기업들이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견제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앵커> 대선을 앞두고 각종 AI 공약들이 이어지는 우리 입장에선 대만의 부상에 더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데요. 이번 행사에서 젠슨 황이 우리 기업들을 언급할지도 관심이죠.

    <기자> 네. 오늘 젠슨 황 기조연설에서도 삼성이 화면에 몇 번 등장했습니다. 아쉽게도 HBM 관련된 언급은 아니었지만, 6G AI 기술 협력사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파트너사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엔비디아의 강력한 우군인 SK하이닉스는 행사장에 부스를 차렸습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젠슨 황 CEO의 기조연설을 눈 앞에서 지켜보기도 했습니다.

    2028년까지의 엔비디아의 GPU 로드맵은 공개가 돼있는 상태입니다. 올해 블랙웰 울트라 상용화에 이어 내년에는 HBM4가 탑재되는 '루빈'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HBM4의 승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기술 경쟁이 치열합니다.

    젠슨 황은 21일 글로벌 미디어를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갖습니다. 지난해 같은 자리에서 젠슨 황이 삼성전자의 HBM 공급에 대해 "작업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올해는 어떤 언급이 있을지 우리 반도체 업계의 관심도 매우 큰 상황입니다.

    <앵커> 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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