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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美 신용등급 강등에도 환율 1,390원대…"영향 크지 않을 것"

임동진 기자

입력 2025-05-19 16:51  


원·달러 환율이 상승 마감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2원 오른 1397.8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1,395.1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한때 1,400원을 상회하기도 했다.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으로 위험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위험통화인 원화에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무디스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최고 수준인 'Aaa'에서 'Aa1'으로 한 단계 하향 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2011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2023년 피치에 이어 무디스까지 이른바 '빅3' 신평사로부터 모두 최고 등급을 박탈당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이번 신용등급 하향이 환율에 미칠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임환열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과거와 같이 미국 연방정부 부채와 재정적자에 따라 신용등급 하향 조정이 이뤄져,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연초부터 이어진 달러 약세 추세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번 주 진행될 미국과 일본의 재무장관 논의에서 환율 문제가 언급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며 "미국과 주요국과의 협상 내용이 환율의 흐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63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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