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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에다 감세 '뒤죽박죽'…7월초까지 혼돈 [마켓인사이트]

정원우 기자

입력 2025-05-23 14:53   수정 2025-05-23 14:5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을 들이는 감세법안이 하원을 가까스로 통과했습니다.

    불확실성 해소에 미국 국채금리는 내렸지만 뉴욕증시는 경계감을 이어갔습니다.

    감세안의 상원 통과까지 여러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이는데, 금리의 변동성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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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세안 1표차 통과

    찬성 215, 반대 214...한표 차이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감세법안은 지난밤 가까스로 하원을 통과했습니다.

    이 법안, 미국의 재정적자 문제를 환기시키면서 최근 금융시장에 대혼란을 주고 있는 그 법안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감세와 군비 확대, 사회복지 지출 축소 등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시장은 불확실성 해소라는 측면에서 그동안의 우려를 다소 되돌리는 양상을 보여줬습니다.

    미국 10년 국채금리 지난밤 7bp 하락하며 4.5% 초반 수준으로 내려왔고, 장기 국채금리들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만, 간밤 뉴욕증시의 흐름에서 보듯 여전히 증시를 제약할만한 금리 수준입니다.



    시장의 우려에 아랑곳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법안 통과에서 고무된 입장을 냈습니다. SNS에 "법안을 가능한 한 빨리 내 책상으로 보낼 시간이고 낭비할 시간이 없다"면서 상원을 압박했습니다.



    ● 감세와 관세...뒤섞인 혼돈

    언제쯤 이 변동성이 해소될까. 공화당은 6월 중 상원 표결을 마치고 오는 7월 4일 미 독립기념일 이전에 이 법안을 트럼프 대통령 책상 위에 올려 놓겠다는 목표를 내비쳤습니다.

    7월 초, 공교롭게도 미국의 상호관세의 유예가 끝나는 시점이기도 합니다.

    감세안이 지금 규모로 처리될 경우 재정적자가 더 늘어나고 관세 수위를 낮추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관세와 감세, 두가지 이슈가 어떤 상호작용을 보일지 7월로 가면서 혼란은 더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간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는 관세가 10% 수준에서 안정될 경우, 연준이 올해 하반기 중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페드워치에 나타난 금리 인하 시점 현재로서는 9월인데요, 하반기 연준의 시간이 올지도 주목해봐야겠습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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