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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활용해 조사했더니…서울·인천·부산 '고위험'

입력 2025-05-28 16:56   수정 2025-05-28 20:06


서울과 인천 등 대도시의 침수 위험도가 시골보다 높다는 예측 결과가 나왔다.

포항공대는 환경공학부 감종훈 교수·이은미씨, 경북대 건설방재공학과 정영훈 교수·유영욱씨 연구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전국 홍수 위험 지도를 만든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기후변화로 예측하기 어려운 폭우가 잦아짐에 따라 지역별 홍수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는 지도를 만들기로 했다.

연구팀은 2002년부터 2021년까지 행정안전부가 기록한 전국 시군구별 홍수 피해 데이터를 분석해 위해성, 노출성, 취약성, 대응력을 세분화하고 이를 AI에 학습시켰다. 여러 AI 모델 중 'XG부스트(Boost)'와 '랜덤 포리스트'가 77% 이상 높은 정확도로 홍수 피해를 예측했다.

XG부스트는 빗물이 스며들지 못하는 포장면 비율(불투수면 비율)을, 랜덤 포리스트는 하천 면적을 가장 큰 위험 요인으로 분석했다.

그런데도 두 AI 모델 모두 서울과 인천, 부산 등 대도시를 홍수 고위험 지역으로 평가했다.

인구 밀도가 높고 콘크리트 포장 면적이 넓으며 하천 주변에 건물과 기반 시설이 집중돼 있어 피해에 취약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전했다.

연구팀은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빗물이 땅으로 흡수될 수 있는 녹지 공간을 확보하고 하천 주변 개발을 제한하는 도시 개발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환경과학 분야 학술지인 환경관리저널에 실렸다.

제1저자인 이은미씨는 "이번 연구가 실질적인 홍수 대응 전략 마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포항공대)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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