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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잭팟' 터졌다"…올해 최대 규모

입력 2025-06-04 09:46   수정 2025-06-04 09:54



국산 다목적 전투기 FA-50가 필리핀에 1조원 규모로 추가 수출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전날 마닐라에서 필리핀 국방부와 FA-50 12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방위사업청이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7억 달러(약 1조원)다. 이는 올해 최대 규모의 방산수출 성과라고 방사청은 설명했다.

필리핀은 2014년 3월에도 FA-50 12대 구매를 결정했다. FA-50의 필리핀 개량형 버전인 FA-50PH는 현재 필리핀 공군의 핵심 전력이다.

필리핀이 11년 만에 추가 도입을 결정한 것은 현지 공군이 FA-50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사청은 "필리핀은 최근 10년 동안 약 30억 달러(약 4조1천억원) 규모의 한국 방산 제품을 도입하며 동남아시아 최대의 방산 협력국으로 부상했다"며 "이번 필리핀 FA-50 추가 도입 계약은 양국 간 군사 교류 확대와 더불어 동남아 지역의 안보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2회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에 참석해 이그나시오 마드리아가 필리핀 국방부 차관과 회담을 갖고 필리핀이 FA-50 추가 도입을 사실상 결정한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FA-50 수출은 2023년 5월 말레이시아에 18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FA-50은 지금까지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이라크, 폴란드, 말레이시아 등 6개국에 140대 넘게 수출됐다.

FA-50은 KAI와 록히드마틴이 공동 개발한 고등훈련기 T-50을 다목적 전투기로 개조한 모델이다.

최대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하며 전술데이터링크 능력, 정밀유도폭탄 투하능력, 야간 임무수행능력 등을 갖췄다. 적 레이더의 경보수신기(RWR)와 적 미사일 회피용 채프발사기(CMDS) 등을 탑재해 생존력도 뛰어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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