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시장도 '전전긍긍'...비트코인 10만달러도 '위태'

입력 2025-06-06 07:01   수정 2025-06-06 08:1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격돌하면서 5일(현지시간)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10만 달러선도 위협받고 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4시 42분(서부 오후 1시 42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7% 떨어진 10만949달러에 거래됐다.

지난달 22일만 해도 사상 최고가 11만1천900달러를 기록했지만 그로부터 낙폭이 약 10%까지 확대되며 10만 달러선 유지도 위태롭게 됐다. 이날 장중에는 10만40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머스크 CEO가 서로 날 선 공격을 주고받으며 갈등이 심화하자 비트코인 가격도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親)가상화폐 대통령을 자처하며 규제 완화를 약속해 왔다. 머스크도 친(親)가상화폐 인물로 알려져 있다.

두 사람의 충돌이 시장에는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5월 25∼3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많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도 웃돌자 낙폭을 더 키웠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은 6.29% 하락한 2천424달러, 엑스알피(리플)와 솔라나는 5.89%, 71.9% 떨어진 2.07달러와 142.39달러에 거래됐다.

머스크의 코인으로 유명한 도지코인은 9.48% 떨어진 0.17달러, 트럼프 밈코인 오피셜 트럼프도 10.88% 급락한 9.57달러에 거래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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