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미중 무역협상 대기하며 숨고르기...환율, 1360원대 출발

김예원 기자

입력 2025-06-09 10:18   수정 2025-06-09 10:18

(출처: AP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주말간 달러 강세를 감안해 소폭 상승한 1,360원대에 출발했다. 환율은 혼재된 상하방 재료에 뚜렷한 방향성 없이 1,360원을 중심으로 등락할 전망이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23분 현재 1,363.1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6원 오른 1,361원에 출발해 등락하고 있다.

견조한 미 비농업 고용지표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며 글로벌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5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3만9천명 증가했다. 관세 인상으로 부진할 것으로 보였던 시장 예상치(12만6천명)를 크게 웃돌면서 경기침체 불안을 털어낸 것이다.

이날 미국과 중국은 고위급 무역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부 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USTR)가 중국의 '경제 실세'로 평가되는 허리펑 국무원 부총리를 런던에서 만난다.

하나은행은 "견조한 미 비농업 고용지표와 미중 무역 협상의 진전으로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국내 증시 외국인 순매수 흐름이 지속된다면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달러 강세가 환율 상승에 기여할테지만, 대선 이후 이어지는 원화 자산 선호 분위기가 환율의 추가 상승을 억제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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