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의 투자전략 세워보는 시간입니다. 마이트리투자자문 배윤정 대표와 함께 합니다. 대표님 어서오세요. 지금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외국인들 매수세가 정말 강력한 것 같거든요. 이번 주 내내 혹시 이런 랠리를 우리가 기대해도 된다고 보세요?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이번 주로 한정하시면 숨구르기는 있을 수 있다 그런데 장기적으로는 기대감이 유효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에 외국인들의 전망도 굉장히 좋고 강력하게 바뀌었어요. 특히 템플턴이나 에버딩, 피테 자산운용 이런 데서 한국 정치에 대한 전망을 상향을 했고 그리고 실질적으로 펀드의 유입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근데 얘 세 군데가 노미네이트 된 거에 대해서 좀 유의미하다고 보는 거는 얘는 장기 투자를 보는 하우스들이거든요. 뮤지셜 펀드들이 많이 있고요. 그런다고 하면 단기적인 수급이 아니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유효하다고 보고 있구나라고 봅니다.
그래서 여기서 그럼 특히 외국인들이 뭘 사고 있냐라고 보면요. 일단 저희가 판단하기에는 일단 시청 상위 종목들을 사고 있어요. 그리고 밸류업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습니다. 밸류업에 대해서 굉장히 성공적이었던 케이스가 바로 아시아 증시에서는 일본이었고요. 그리고 외국인들 또한 일본의 증시 투자를 통해서 성과를 유명하게 냈기 때문에 그 다음에 한국 시장에서 밸류업이 어떻게 될 것이냐는 것을 굉장히 작년부터 관심을 많이 가지고 왔는데 이번에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어쨌든 상법 개정을 빠르게 추진한다고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좀 진짜로 더 개선이 될 것이다 라는 관점을 보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하면 밸류만 가지고도 연말까지 한 20% 상승 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방금 전에 이제 대표님이 숨고르기를 이번 주는 예상할 수도 있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마침 지금 섹터 전반에서 상승세가 나오다 보니까 차익 실현에 들어가시는 개인분들이 굉장히 지금 많으신 것 같아요. 아마도 지금 수익을 내고 하락 시점에 다시 매수를 들어가자 이런 전략이신 것 같은데 현 시점에 차익 실현 판단은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개인 투자자들에게 현 시점에 차익 실현을 하는 건 저희는 추천드리고요. 그 이유는 또 저희가 지금 보면 섹터가 전반적으로 상승을 하는데 다 같은 걸 보는 게 아니고요. 외국인 개인 기관이 보는 게 조금씩 달라요. 외국인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시총 상위 그리고 밸류업 중심으로 지금 들어오고 있고 기관은 조금 바뀌었습니다.
기관의 포인트는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핵심 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군들 전력 반도체 AI 이런 것들에 대해 관심을 조금 보이는 성향으로 오늘 바뀌었어요.
오늘 상위 종목들이 기관의 상위 종목들이 카카오 현대 모비스 한전 LG 에너지 솔루션 이런 것들이었거든요. 그리고 개인은 반면에 중소형주에 조금 더 집중을 하고 계세요. 그래서 관점이 조금 더 다르기 때문에 향후에 어떤 뭔가 강력한 정책이 나오면 주도주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주도주가 나타날 때까지 리밸런싱이 한번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현 시점의 차익 실현은 괜찮다고 봅니다.
<앵커>
새 정부 들어서 다양한 지금 정책 수혜주들이 계속해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상황인데 오늘 같은 경우는 지역화폐 관련주들, 코나아이를 비롯해서 아무래도 추경이 본격 추진되고 이런 기대감 때문인 것 같습니다. 또 그 외에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서 앞으로 새 정부가 계속해서 지역화폐 정책을 밀고 나갈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런 예상들을 하는 것 같은데 여전히 지역화폐 관련주들은 우리가 단기 테마주 성격으로 보는 게 맞을까요?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좀 구분해서 보셔야 될 것 같아요. 지금 지역화폐 테마에 노미네이트 돼 있는 종목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개별 종목 하나하나를 보면 PER이 100배 이상씩 간 것들이 있어요. 그리고 실제로 지역화폐에 대한 플랫폼을 제시한다기보다는 리서치를 한다든지 DB를 제공하는 다른 산업들을 함에도 불구하고 관련주로 엮인 종목들에 대해서는 좀 단기적으로 급등한 부분은 유의를 하셔야 될 것 같고요.
다만 지금 지역화폐의 대장주는 사실 코나아이잖아요. 코나아이나 웹캐시 이런 것들은 지금 지역화폐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캐시카우를 만들면서 동시에 다른 신사업들을 계속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코나아이 같은 경우에는 모바일 신분증, 디지털 인증 이런 부분에서 계속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웹캐시 또한 금융 에이전트라든지 이런 신사업에 대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선별해서 가져가신다면 지역 화폐 주 중에서도 테마성 아닌 종목들을 가져가실 수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지역 화폐 쪽은 어떻게 그렇다 치더라도 가상자산 육성 쪽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김용범 정책실장을 비롯해서 가상자산에 관련된 인사들이 대통령실 참모 경제 분야에서 대거 포진이 되고 있다는 걸 알 수가 있는데요.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가상 자산은 사실 저희가 그동안 글로벌 스탠다드보다 굉장히 많이 뒤처져 있는 부분이었어요. 사실상 우리나라의 가상 자산 거래 자체는 볼륨이 굉장히 큰 국가 중에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제도권 안에서 전혀 들어오지 못했었는데요. 앞으로 미국이나 홍콩, 싱가포르 정도 수준의 가상 자산의 육성은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가상 자산의 부정적인 측면이나 긍정적인 측면이 다들 대두가 되고 있는데 지금 현재 글로벌 패권에서의 중심은 지금 단점이나 장점을 따지는 게 아니라 이미 비트코인이라는 자산 자체가 금이나 S&P의 결준만큼 글로벌이 큰 자산 규모를 가지고 있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소외가 된다고 한다면 국가 경쟁력 자체에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빨리 가상자산을 홍콩, 싱가포르 수준만큼은 만들어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안 그래도 오늘 카카오 뱅크가 급등을 했고요. 카카오페이도 지금 상한가를 기록을 했습니다.
이게 이번에 새로 기용된 김용범 정책실장이 스테이블코인 정책에서 특히 은행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이유 때문인 것 같은데 이 가상자산 관련해서 좀 유망한 투자처를 대표님은 어디를 꼽으세요?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일단 우리 정부도 지금 최대 관심은 원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발행일 것 같아요. 이거에 대한 실효성이 미국 스테이블 코인만큼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실효성은 감론을박 다 다른데요. 일단 저희 판단은 있고 없고는 굉장히 다를 것 같아요
그래서 원화 스테이블 코인에 발행하는 주체들 블록체인 기업이라든지 보안기라든지 이런 쪽에서 먼저 주가의 반응이 나타날 것이라고 보고 있고요. 그래서 실질적으로 이거를 한국은행이나 은행이 주도로 해서 가져가는 것이 맞느냐 아니면 외국처럼 핀테크가 주도를 해서 가지고 가는 것이 맞느냐에 대해서는 아직 방향성이 좀 모호한데 제가 알기로 김용범 정책실장 후보님의 스탠스는 하는 중심보다는 좀 민간 중심에서의 발전을 좀 더 무게를 싣고 있지 않나라고 생각이 돼요.
그래서 민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가진 핀테크 업체들이 반응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거에 대한 방증으로 오늘 말씀하신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 그리고 카카오까지도 그라운드X를 운영하고 있는 카카오까지도 주가에서 반응을 보였던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셨던 밸류업 쪽이 최근에 계속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데 밸류업 관련 지주사나 증권주들 이쪽의 상승 여력은 앞으로 얼마나 남았다고 보십니까?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단기적으로는 추가적인 상승은 조금 어렵을 수도 있다고 보고요. 다만 실질적으로 밸류업과 그리고 상법 개정이 어떤 식으로 효과를 나타나서 수혜가 볼 것이냐에 따라서 아마 다 리레이팅되는 기업들은 다 다를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렇게 보는 이유는 지금 지주사들도 좀 순환매 영역에 있어요. 처음에는 두산이나 하나 쪽에 굉장히 강한 상승이 보였다면 요즘에는 현대 모비스 SK 이런 쪽에서 보고 있는데, 어떤 특정한 기업이 아니라 순환매 전략을 보이고 있는 구간에서는 단기적으로 오버슈팅 되어 있다고 판단을 하기도 하기 때문에 더 큰 업사이드를 보고 섹터 전체를 들어가시자라기보다는
종목이 아마 선별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물산이 오늘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가능성, 기대감 이런 시나리오들이 제기가 되면서 오늘은 별로 좋지는 않습니다만 최근에 계속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삼성 생명법 얘기를 앞서서 저희도 다뤘는데요. 이렇게 되면 삼성 전자 지분을 삼성 물산이 가져오게 될 것이다. 삼성 바이오 에피스, 에피스홀딩스를 매각하거나 교환을 하는 방식으로. 이런 시나리오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세요? 가능성이 높다고 보십니까?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네, 높은 수준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 일단 첫 번째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거는 삼성물산이 좀 더 삼성에서의 지배력을 강화시킬 것이다 라고는 보고 있어요. 실질적으로 그런데 지금 삼성바이오에 대한 지배력을 더 강화하고 싶기 때문에 에피스를 교환을 하거나 매각을 할까라는 것에 대해서는 아직 좀 지켜봐야 할 것 같기는 합니다.
왜냐하면 저라고 생각해도 바이오의 지배력을 더 강화하기 위해서 최근에 물적 분할을 했는데 이걸 또다시 매각하거나 제3으로 교환하는 것보다는 삼성물산을 어떻게 보면 중간 지주화 역할을 해서 더 지배력을 강화하는 것도 생각해봄직하거든요. 과거에 LG나 SK가 그랬었고요.
그래서 삼성물산 자체는 앞으로도 주간은 긍정적일 것이다. 어떤 방식으로 흘러갈지는 조금 지켜보자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어쨌거나 어떤 지배구조 개편의 울타리 안에서 삼성물산의 공고한 기업가치는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시는 거군요.이렇게 정책 수혜주들이 계속해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반면에 방산이라든지 조선, 상반기 내내 강했던 섹터들이 최근에는 굉장히 어려움에 처한 그런 상황이거든요.
이들 섹터에 대해서는 지금 어떤 투자 관점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일단 그동안 방산이랑 조선이 좋았던 건 국내 산업군 중에서 좋았던 것 같아요. 수주가 늘어났고요. 방산도 이제 계속적으로 글로벌 확장을 했기 때문에 주목을 받았는데 어제 오늘 나온 이슈는 조선에서 발주 자체가 5월 달에 64% 글로벌로 급감했다고 해요. 그러면 우리나라의 지배력이나 확장성은 있었지만 글로벌 산업 자체에서의 감소가 있었다는 것은 사실 저희의 확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나 성장성을 제한할 수 있는 거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미 방산이나 조선이 많이 오르기도 했고 지금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도 있으니 좀 더 해당 산업군에 대한 경기 전망을 지켜본 다음에 재집입하시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봅니다.
<앵커>
그렇군요. 아직은 좀 더 유보적인 태도가 필요하다는 말씀이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주 우리 투자 전략을 한번 정리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배윤정 마이트리투자자문 대표>
네. 지금 어쨌든 외국인들에 대한 기대감도 좋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빠르게 저희 정책에 대해서 가시화되는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정책의 수혜주를 받는 것들이 좋은 주가의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저희가 가려고 하는 목표가 사실 코스피 5천이잖아요. 그럼 5천은 어떻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냐. 사실 핵심 산업들이 올라와 줘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데 현재까지 이렇게 2,800을 넘을 때까지도 아직까지 핵심 산업에 대한 관심은 줄어든 편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지금 이렇게 수급에 올라탈 수도 있지만 동시에 이번 주부터는 앞으로 어떤 정책이 더 나오고 그 핵심 산업에 대한 정책에서 누가 수혜를 가져갈 것인지를 좀 보셨으면 좋겠고요. 그게 아무래도 반도체, 2차전지, 신재생에너지 이런 것들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