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관세 논의 완화와 인플레이션 기대감으로 시장 상승세, 중소형주와 에너지 섹터가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
월가가 이번 주 사상 최고치 경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시장을 밀어 올리는 두 가지 주요 기폭제는 정치적 불확실성의 완화와 경제 지표에 대한 낙관적 전망입니다. 미중 관료들이 관세 문제를 논의 중이며, 이로 인한 긴장 완화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수치가 완만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JP모건과 시티그룹은 각각 S&P500 지수의 전고점 돌파와 연말 목표치 상향 조정을 전망하며 시장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낙관론 속에서 월가 전문가들은 특히 중소형주와 에너지 섹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올 초 경기 침체 우려로 외면받았던 중소형주가 올 여름 시장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러셀 2000지수는 이미 강력한 반등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중소형주의 상승세와 함께 에너지 섹터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역발상 투자자인 데니 모세스는 에너지 섹터가 현재 저평가 국면에 있으며, 석유기업들의 체질 개선과 유가 독립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을 지적하며 엑손모빌과 다이아몬드백에너지에 주목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중소형주와 에너지 섹터가 새로운 주도주로 떠오르며 시장의 기대를 현실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번 상승세를 이끌어갈 수 있는 기회를 잡는 것이 투자자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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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외신캐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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