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텐센트, 넥슨 인수 나서나…"김정주 유족과 접촉"

입력 2025-06-12 20:37  


중국 IT 기업 텐센트가 국내 기업 넥슨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12일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익명의 소식통들을 통해 텐센트 홀딩스가 자사 게임 부문 강화 차원에서 넥슨을 150억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텐센트는 인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넥슨 창업자 고(故) 김정주 회장의 유족들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이 인수 제안을 검토 중이지만, 넥슨 지주사 NXC가 실제로 인수안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지, 거래 구조가 어떻게 될지는 불확실하다.

이에 대해 텐센트, 넥슨, NXC 모두 논평을 거절했다.

넥슨은 1994년 한국에서 설립돼 2011년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당시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 중 하나였으며, 넥슨의 주가는 올해 도쿄 증시에서 10% 이상 올랐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텐센트는 중국에서 넥슨의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서비스하고 있다.

시나 파이낸스 등 중국 현지 매체들도 "텐센트가 넥슨 인수를 검토 중"이라며 블룸버그를 인용해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텐센트는 지난 2019년에도 넥슨 인수전에 관심을 보였으나 본입찰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가 하이브 보유 SM엔터테인먼트 지분 2000억원어치 지분 전량을 취득해 SM의 2대 주주가 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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