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망디 상륙작전 해변·그리스 올림포스산 세계유산 등재

입력 2026-07-26 21:27  

노르망디 상륙작전 해변·그리스 올림포스산 세계유산 등재

노르망디 상륙작전 해변·그리스 올림포스산 세계유산 등재
"유럽 대륙의 자유를 회복한 역사적 사건 기념"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이뤄진 프랑스 북서부 5개 해변과 그리스 올림포스산 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AFP와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유네스코(UNESCO·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는 26일 부산에서 열린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이러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은 2차 세계대전 중인 1944년 6월 6일 미국과 영국, 캐나다군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이 나치 독일 치하의 프랑스 노르망디 지방에서 실행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륙 작전이다.
당시 15만명이 넘는 연합군 병력이 프랑스 북서부 해안을 따라 80㎞ 이상 뻗어있는 유타·오마하·골드·주노·소드 등 5개 해변에 상륙했고, 이는 2차 세계대전의 흐름을 바꾼 역사적 사건으로 평가받는다.
심사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는 "해당 유적지는 유럽 대륙의 자유를 회복하고 지속적인 평화의 서막을 열었다고 널리 평가받는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그리스 신화 속 고대 신들의 거처인 그리스 올림포스산도 유네스코 유산 목록에 포함됐다.
해발 2천918m의 올림포스산은 그리스에서 가장 높은 산이자 유럽에서 가장 생물 다양성이 높은 지역 중 하나다.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페이스북에 "오늘부터 신화 속 올림포스산은 모든 인류에게 속하는 산이 된다"고 적었다.
이 밖에 남수단의 '보마-바딩길로 이동 경관'과 일본의 '아스카·후지와라 고대 수도' 등이 세게유산으로 등재됐다.
세계유산은 문화유산, 자연유산, 복합유산으로 나뉘며,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심사를 거쳐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한다.
ms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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