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되는 건 다했네"…첫 재산공개 '헉'

입력 2025-06-14 17:38   수정 2025-06-14 17:47

작년 8천200억원 수입 신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가상화폐와 부동산, 각종 사업 등에서 6억달러(8,200억원) 넘는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 정부윤리청이 공개한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가족과 함께 설립한 가상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을 통해 5,735만달러(784억원)를 벌었으며, 이 회사 토큰 157억5,000만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CNN방송 등은 보도했다.

NFT 라이선스 사업으로는 120만달러(16억원) 수입을 올렸다고 명시됐다.

플로리다 주피터, 도럴, 웨스트팜비치의 골프 리조트와 마러라고 회원제 클럽에서 최소 2억1,770만달러(2,97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 중 도럴 리조트 매출이 1억1,040만달러(1510억원)로 가장 컸다. 미국 내 골프·호텔·식음료 사업 전체 매출은 3억7,800만달러(5,166억원), 관리수수료 2,200만달러(301억원)로 집계됐다.

베트남 개발사업 라이선스 수수료 500만달러(68억원), 인도 사업 개발 수수료 1000만달러(136억원), 아랍에미리트(UAE) 사업 라이선스 수수료 1,600만달러(218억원)도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NFT 상품, 시계, 운동화, 향수 등 각종 굿즈 판매로도 수익을 올렸다. NFT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로 116만달러(15억8,000만원), '그린우드 성경' 판매로 130만달러(17억원), 트럼프 시계 280만달러(38억원), 운동화·향수 250만달러(34억원) 수입을 기록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올해 1월 출시한 자체 밈 코인 $TRUMP 수익은 포함되지 않았다. 로이터는 $TRUMP 수수료 수입이 3억2,000만달러(4,376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산관리회사, 국채펀드, 자산운용사 등에 투자해 최소 1,200만달러(164억원) 이자·배당 소득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총자산은 16억달러(2조1,9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한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지난해 7월 뉴욕에서 보수 성소수자 대상 연설로 47만5,000달러(6억5,000만원), NFT 판매로 21만7,000달러(3억원)를 벌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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