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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침공' 가속…합격자 절반 이상이 '이과생'

입력 2025-06-15 09:34   수정 2025-06-15 11:34



2025학년도 주요대학 인문계열 학과 정시 합격생 중 절반 이상은 이과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공시에서 2025학년도 주요 17개 대학 인문계열 340개 학과 정시 합격자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수학 선택 과목 비율을 분석한 결과 55.6%가 수능 수학에서 미적분이나 기하 과목을 선택했다.

입시업계에서는 미적분과 기하를 이과 희망 수험생이 주로 선택하는 과목으로 본다. 이 과목들은 문과 수험생이 주로 선택하는 확률과 통계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아 입시에 유리하다.

이과생들이 높은 수학 표준점수를 바탕으로 인문사회계열에 진학하는 '문과침공'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한양대 인문계열 학과 중 이과생 합격 비율은 87.1%로 가장 높았고, 서강대 86.6%, 건국대 71.9%, 서울시립대 66.9%, 성균관대 61.0%, 중앙대 53.8%, 연세대 50.3%, 경희대 46.6% 순이었다.

인문계 학과 합격생 전원이 이과생인 곳도 있었다.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성균관대 자유전공계열, 서강대 인문학기반자유전공학부, 한양대 정보시스템학과(상경) 등 17개 대학 21개 학과가 해당된다.

서울대와 고려대는 수학 선택과목별 합격자 비율을 공개하지 않아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같은 원점수를 받아도 미적분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게 형성되는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작년 수능에서 확률과 통계는 137점, 미적분은 148점, 기하는 142점으로 추정된다.

종로학원은 "미적분과 기하 선택 시 표준점수가 높게 나오는 현상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자연계 학생이 인문계 중상위권 이상 학과에 합격하는 현상은 2026~2027학년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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