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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추격' AMD, 새 칩 내놓자 주가 '급등'

입력 2025-06-17 06:38  



인공지능(AI) 칩 분야에서 엔비디아 대항마로 꼽히는 AMD의 주가가 16일(현지시간) 9%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AMD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8.81% 오른 126.39달러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 지난 1월 7일(127.33달러) 이후 5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오른 것이다.

주가는 약 2% 상승 출발하더니 이날 한때 약 10% 오르기도 했다.

지난주 공개한 새로운 AI 칩이 호평을 받자 주가도 들썩인 것으로 풀이된다.

AMD는 지난 12일 열린 개발자 콘퍼런스 '어드밴싱 AI'에서 올해 하반기 출시할 AI 칩 '인스팅트 MI350'과 내년에 선보일 '인스팅트 MI400'을 선보였다.

AMD는 MI400 칩을 기반으로 "처음 랙 전체를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설계했다"며 '헬리오스(Helios)'라는 신규 랙 시스템을 공개했다. 수천 개의 MI400 칩을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처럼 묶어 사용하는 것으로, 엔비디아의 GB200 NVL72 랙과 같다.

미 증권사 파이퍼 샌들러는 이날 AMD의 목표주가를 125달러에서 140달러로 올렸다.

하시 쿠마르 분석가는 AMD의 중앙처리장치(CPU) 부문에 대해 "PC 시장은 지난 몇 년간 다소 침체에 빠져 있었지만, 코로나19 기간 구매한 PC 노후화와 새로운 AI PC 등장, 추가 관세 부과에 대비한 수요 선반영 등으로 교체 주기가 빨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인스팅트 MI350' 칩과 '헬리오스' 랙 시스템을 기반으로 엔비디아와 경쟁하는 AMD의 데이터 센터 및 그래픽처리장치(GPU) 매출이 올해 하반기부터 급반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날 반도체주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더 악화하지 않을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오자 일제히 상승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1.92% 오른 144.69달러에 마감했고, 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대만 TSMC, 퀄컴 주가도 각각 1.92%, 2.17%, 1.39%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03% 상승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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