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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장비 두뇌' CNC 국산화…"2032년 점유율 30% 목표"

전민정 기자

입력 2025-06-18 17:02  

산업부 "첨단 CNC 확보로 제조업 경쟁력 기여"


금속을 깎는 공작기계의 ‘두뇌’ 격인 컴퓨터수치제어기(CNC) 국산 제품이 나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의 컴퓨터수치제어기(CNC) 국산화 과제를 수행하는 기업인 KCNC가 CNC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CNC는 절삭·밀링·프레스 등 부품 가공 작업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컴퓨터 시스템이다. 주로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공작기계에 부착돼 사용된다.

CNC는 기계 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장비 중 하나지만 개발 난도가 높아 독일, 일본, 미국 3개국이 세계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CNC 해외 의존도는 95% 이상이며, 5% 이하의 국산 제품조차도 핵심 기술들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

CNC 기술 개발은 소재·부품·장비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던 2019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우리나라는 CNC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 제조업 전반의 생산라인이 중단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이에 정부는 CNC'스마트 제조 장비용 CNC 제어 시스템 기술 개발 사업'을 추진했고, 20개 이상의 기업·연구소 등 기관을 과제에 참여시켰다.

참여 기업들은 성공적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위해 합작 법인인 KCNC를 설립해 개발을 추진해왔다.

산업부는 실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2026년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이뤄져 2032년까지 국산화율을 30%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NC 내수·수출 물량의 30%를 국산으로 대체할 경우 연간 2천억원의 경제적 가치가 발생할 것이란 예상이다.

또 KCNC가 상품개발과 판매 등을 담당하는 만큼 신속한 A/S, 맞춤형 제품개발도 기대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CNC는 제조 장비의 두뇌이자 AI 팩토리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첨단 CNC 확보를 통해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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