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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하루 빼고 모두 상승…마침내 코스피 3000 [마켓인사이트]

정원우 기자

입력 2025-06-20 13:24   수정 2025-06-20 13:25

    이란과 이스라엘 서로를 향해 공격을 멈추지 않으면서 사태가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고요, 백악관은 이란 공격 여부를 2주 이내에 결정할 것이라고 최후통첩을 했지만 협상 기대감은 남아있습니다.

    지난밤 뉴욕증시는 노예해방기념일로 쉬어 갔습니다. 대외 악재가 가득한데도 우리 증시 힘이 상당히 강합니다. 오늘 코스피는 3년 5개월 만에 3,000포인트 위로 올라섰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5월 CB 경기선행지수 (20일 밤)
    -美 가전제품 철강 50% 관세 (23일)
    -나토 정상회의 개막 (24일)
    -한-미 관세협상 (24일~26일)
    -美 1분기 경상수지 (24일 밤)
    -美 6월 CB 소비자신뢰지수 (24일 밤)
    -美 마이크론 실적 (26일 새벽)
    -美 1분기 GDP 확정치 (26일 밤)
    -美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26일 밤)
    -美 5월 PCE 물가 (27일 밤)


    ● 앞으로 2주가 중대 고비

    이란과 이스라엘의 무역 충돌, 지난밤에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 핵시설을 공습했고, 이란은 이스라엘의 의료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지난 12일 이스라엘의 공격 이후 일주일 넘게 사태가 진정되지 않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2주 이내 이란에 대한 공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핵을 포기하라는 사실상의 최후통첩이고요, 그러면서도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머지않은 미래에 이란과 협상을 갖게 될 가능성이 상당하다고 했습니다.

    다만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시에만 협상에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앞으로 2주의 시간을 주목해봐야겠습니다.



    ● 미국, 국방비 증액 압박

    2주 후면 7월초가 되는데요, 상호관세 유예가 종료되는 시점과도 맞물립니다.

    중동 사태에 뒤로 밀린 듯 보이지만 각국의 협상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지난밤 EU 측은 미국과 무역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고요, 우리나라가 유심히 보고 있는 일본은 6차례 협상을 하며 속도를 냈지만, 협상 타결이 막판에 무산됐다고 전해집니다.



    협상 시한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이번에는 국방비 증액 이슈가 새로운 의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미국 국방부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동맹국들에 GDP의 5% 수준으로 국방비를 지출해야 한다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작년 기준 우리나라는 GDP의 2.8% 수준인 66조원의 국방비를 지출했는데 5%면 거의 두배인 120조원 수준입니다.

    결국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인상, 미국산 무기 구매가 우리 협상에 있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코스피, 6월 두자릿수 상승률

    관세와 전쟁, 두가지 악재들 모두 최악의 상황으로 간다면 증시도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불안감들 전세계 증시를 짓누르고 있는데요, 우리 증시는 아랑곳하지 않고 있습니다. 6월 두자릿수 상승률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 두드러집니다.

    일간으로도 중동 사태 직후였던 지난주 금요일 13일 하루를 빼고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이번주에는 중동 리스크로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주춤한 상황에서도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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