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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절세+성장성까지"…요즘 투자자들이 주목한 ETF [미다스의 손]

입력 2025-06-20 16:52   수정 2025-06-20 16:52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배당과 커버드콜을 결합한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높은 금리와 변동성 장세 속에 꾸준한 현금 흐름과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삼성자산운용이 선보인 ETF 4종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표 상품인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 ETF'는 미국 배당 성장주에 종목별 탄력적 커버드콜 전략을 결합해 수익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합니다. 기계적인 옵션 매도를 지양하고, 종목별로 전략을 조정하는 점이 차별점입니다.

    'KODEX 200 타겟 위클리커버드콜 ETF'는 코스피200 종목에 위클리 옵션을 활용해 보다 유연하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만기가 짧은 위클리 옵션은 높은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어, 옵션 매도 수익 극대화와 주가 상승 참여 비율을 동시에 높이는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금융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KODEX 금융고배당TOP10 ETF'는 배당과 주가 상승을 동시에 노리는 구조로, 최근 금융지주의 주주환원 확대 흐름과 맞물리며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배당수익률과 ROE(자기자본이익률), PBR(주가순자산비율) 등을 기준으로 엄선된 10개 종목에 위클리 옵션 매도를 결합해 연 최대 15% 수준의 월배당 수익을 추구합니다.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 속에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서울 핵심 오피스 권역 기반의 포트폴리오에 더해 분리과세 혜택(15.4%→9.9%)까지 갖춰 절세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입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배당만이 투자의 전부가 돼선 안 된다. 배당과 함께 자산 가격 상승, 그리고 세제 효율까지 함께 고려한 전략이 중요하다"며 "KODEX 월배당 ETF 4종은 국내 대표주식, 금융주, 리츠, 미국 배당주 등 다양한 자산군에 맞춤형 전략을 적용해 투자자들이 자신의 성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의 재발견> '미다스의 손'은 투자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상품을 만들고 직접 운용하는 주인공을 만나 상품 설계 아이디어와 투자 인사이트를 들어봅니다.



    Q. 삼성자산운용 월배당 ETF 핵심 전략은?


    투자자분들께서 월배당 ETF를 고민하실 때 무작정 투자하시기보다는 자산별로 또는 국가별로 그리고 전략별로 좀 고민을 많이 하시고 자산 배분을 하시는 게 중요한데요. 저희 삼성자산운용 KODEX ETF에서 말씀드리는 월배당 ETF 4종은 이러한 자산과 전략 그리고 국가에 대한 배분을 좀 다양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월배당 ETF에서 중요한 것은 물론 이제 매달 받는 배당의 규모도 중요하시겠지만 사실 투자의 기본은 우리가 수익률을 높게,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한 목적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얼마만큼 우리가 투자하고 있는 국가나 자산이나 전략이 앞으로 시장 상황에 잘 맞는지도 중요하거든요. 그런 것들을 좀 고려해서 미국 배당 주식과 또 국내 대표 지수와 금융 고배당 주식, 커버드 콜을 활용한 전략, 마지막 자산인 배당의 대표적인 리츠까지 이렇게 4종을 모두 포함시켰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위클리 옵션' 운용 전략은?


    기존의 커버드콜 상품들은 말씀하셨던 것처럼 먼슬리 옵션을 활용한 커버드콜 상품이 주를 이뤘었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한계는 옵션 프리미엄을 상대적으로 좀 낮게 추구하고, 두 번째로는 커버드콜 전략의 단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장 상품 참여도 제한된다는 그 두 가지의 한계가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위클리 옵션을 활용한 상품들이 각광을 받게 된 큰 배경에는, 위클리 옵션을 활용하게 되면 남은 만기대에 비해서 더 높은 옵션 프리미엄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분들이 원하시는 조금 더 높은 옵션 프리미엄(배당금)을 확보할 수 있고요. 코스피 200 타겟 위클리 커버드콜 같은 경우 시장 참여율을 60~70% 정도 가져갈 수 있거든요. 시장 상승에 참여하면서도 연 15% 정도의 분배율을 추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상품들이 최근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Q. 금융고배당TOP10 타겟 ETF 운용 전략은?


    우리나라 증시는 미국 증시가 최근 2023년이나 2024년에 상승하는 과정에서 소외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저희가 올해 국내 증시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물론 대선이라는 이슈가 중간에 생기긴 했지만, 금융주들이 갖고 있었던 좋은 실적들, 배당, 특히 금융은 대표적인 고배당 섹터인데요.

    이런 것들이 개선되는 모습들이 확인됐기 때문에, 이 상품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배당주를 위클리 커버드콜하고 결합을 시키면 우리나라 투자자분들이 원할 수 있는 높은 분배금과 또한 시장 상승 참여까지 모두 추가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많은 고민과 스터디 끝에 이런 상품을 만들게 됐고요.

    Q. '탄력적 커버드콜' 운용 전략은?

    저희가 이제 코미커라고 부르는데요. KODEX 미국 배당 커버드콜 액티브 ETF의 약칭입니다. 이 상품은 미국의 'Amplify'라는 회사에서 만드는 DIVO ETF를 우리나라 투자자분들의 투자 성향에 맞춰서 한국화시킨 상품이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횡보장에서 시장 상승을 취하지 않고 거기서 나오는 옵션 프리미엄을 추구하는 게 이 커버드콜 (상품) 전략의 핵심인데요. 개별 종목 커버드콜 전략을 취함으로써 시장이 상승할 것 같은 종목은 그대로 상승을 따라가고요. 횡보할 것 같은 종목을 콜옵션을 매도함으로써 그때그때 매도함으로써 탄력적으로 운용을 하고 옵션 프리미엄도 또한 탄력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유일한 상품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Q. 리츠 ETF 주목해야 한다고?

    KODEX 한국부동산리츠인프라 ETF의 장점은 일단 우리가 좋아하는, 대표적으로 우리나라 분들은 맥쿼리 인프라라든지 유수의 대형 리츠 종목들을 매우 선호하시거든요. 그 이유는 리츠는 벌어들이는 수익에서 90% 이상을 인컴, 배당으로 제공을 해야 되는 법적 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리츠 투자를 상당히 선호하시는데요. 말씀해 주셨던 것처럼 금리인하기에 리츠 상품은 더 긍정적으로 호재로 작용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조달 비용이 그만큼 줄어들기 때문인데요.

    Q. 삼성자산운용만의 세제 혜택은?

    투자하는 데 있어서 수익률을 높이시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금을 줄이는 절세 전략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앞서 말씀드렸던 월배당 ETF 4종 중에서, 특히 이제 '200 타겟 위클리커버드콜'이라든지 '금융고배당 TOP10 위클리커버드콜' 상품 같은 경우에는 말씀드렸지만 국내 주식의 매매 차익도 비과세, 코스피200 옵션 매도를 통한 프리미엄도 비과세이기 때문에, 그만큼 투자자분들이 가져가실 수 있는 수익, 만약에 수익이 났을 때 세금, 비과세이기 때문에 세금에서 수익률로 온전히 가져갈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저희가 이런 상품들을 또 고안을 했고요. '한국 부동산 리츠 인프라' 같은 경우에도 경쟁 상품과 다르게 저희는 분리과세 신청이 됩니다.



    Q. 개인투자자 위한 올해 투자 전략 조언

    개인 투자자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이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첫 번째로는 올해는 '하반기 기대 수익률을 좀 낮추자'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왜냐하면 많은 투자자분들이 코스피도 3,000포인트를, S&P500도 연초에 부진을 딛고서 6,000포인트를 넘어섰기 때문에 이런 상승 추세가 계속될 거라는 장밋빛 전망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하지만 불확실성이 여전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우리가 무조건적으로 증시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위험을 분산시키는 전략이 매우 필요합니다.

    두 번째로는 이런 말씀을 꼭 드리고 싶은데, 엄지를 묶자. 투자자분들이 투자하고 계신 상품들에서 엄지를 묶자. 그러면 시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거죠. 시장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나가시면 올해도 좋은 수익, 좋은 성과를 분명히 거두실 수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여러분들의 포트폴리오 좋은 성과에 저희 KODEX ETF가 많은 기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김성오, 영상편집 : 정윤정, CG : 김민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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