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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너무 많아"…결국 '관광세 3만원' 걷는다

입력 2025-06-23 20:51   수정 2025-06-23 20:51


다음 달부터 세계적인 관광지 그리스 산토리니와 미코노스를 방문하는 크루즈선 승객은 1인당 20유로(약 3만2천원)의 관광세를 내야 한다.

그리스 일간 카티메리니는 23일(현지시간) 그리스 정부가 산토리니와 미코노스에 크루즈선 승객 관광세를 도입, 크루즈 업계와 관광객에게 상당한 영향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6월1일∼9월30일) 이곳을 방문하는 크루즈선 승객은 1인당 20유로를 내야 한다. 비수기에는 1유로로 가격이 낮아지며 성수기라도 산토리니와 미코노스섬을 제외한 다른 섬을 방문할 경우에는 5유로만 내면 된다.

그리스 정부는 이를 통해 관광객 분산과 지속 가능한 관광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수입의 일부는 지역사회의 기간시설 확충에 쓰일 예정이다.

산토리니와 미코노스는 최근 몇 년간 크루즈선을 통해 들어오는 관광객이 폭증하면서 과밀, 환경 파괴, 물 부족 등의 심각한 문제를 겪었다.

그리스는 2023년 약 3,27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국내총생산(GDP)의 13% 정도인 200억유로(약 31조8,940억원)의 관광 수입을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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