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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정의 "후계자 사내서 선발…후보 여럿 염두"

입력 2025-06-27 17:32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의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후계자를 그룹 내에서 찾을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도쿄에서 열린 그룹 주주총회에서 "나는 어떤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경영권을 넘길 준비가 돼 있다"면서 그룹 내에 몇 명의 후보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후계자가 교만해질까 봐 마지막 순간까지 발표를 미루고 싶다"면서 "섬세하게 균형을 잡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소프트뱅크의 대규모 투자 역량은 개인투자자들의 열렬한 지원에 많이 의존하고 있다면서 "그룹의 연례 주주총회는 손 회장이 기술 중심 발전에 대한 비전을 투자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소프트뱅크의 투자자 중 많은 이가 닷컴 버블 붕괴 전부터 소프트뱅크 주식을 보유해 왔다. 주가가 약세인 시절이 길게 이어졌으나 과거 최고점을 회복할 때까지 수십 년을 기다렸다

손 회장은 올해 67세로, 그의 후계 구도는 투자자와 협력사들의 주요 관심사다. 이번 후계자 관련 발언도 이에 관해 설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손 회장은 또 인공지능(AI) 칩 제조와 관련한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면서 AI가 인간의 능력을 능가하는 초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고의 플랫폼 기업이 되겠다는 야망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초인공지능 분야의 세계 최고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면서 "이 무대는 승자가 독식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프트뱅크는 반도체 설계업체 ARM 홀딩스의 대주주이며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 최대 300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손 회장은 미국 애리조나주에 중국 선전과 유사한 대규모 제조 허브 구축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TSMC에 파트너십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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