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ETF(상장지수펀드) 순자산 200조 시대.
어느덧 ETF 투자는 대세가 됐다. 특히, 미국 ETF는 투자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나는 미국 ETF로 해외여행 간다'(사진)는 미국 주요 ETF 50여개에 대한 쉽고 자세한 설명과 함께 ETF 투자전략 등을 담고 있다. 제목 그대로 큰 욕심 부리지 않고 휴가 때 해외여행 한 번 정도 갈 수 있을 만큼만 벌 수 있을 정도로 소소하게 시작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 책은 건실한 장기 투자에 최적화된 미국 ETF를 단기적인 투기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 심지어 2배, 3배 레저리지를 끌어다가 일확천금을 노리는 투자를 경계한다.
이 책은 VOO, QQQ 같은 대형 지수 추종 ETF는 물론이고 AGG, BND 같은 채권 ETF, 금이나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ETF, 미국이 아닌 세계 시장을 노리는 ETF 등 다양한 ETF를 소개하며 장단점을 설명한다.
다양한 ETF를 설명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이들을 조합해서 투자자 본인에게 맞는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짤 수 있게 도와준다.
투자 기간과 위험에 대한 감수도, 투자 액수, 현금 흐름 등을 고려해서 크게 한 탕 치는 게 아니라 확실하게 부자가 될 수 있는 유일한 길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여기에 초보자가 놓칠 수 있는 주의점 등을 덧붙여 미국 ETF라는 넓은 시장을 흔들리지 않고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초보자도, 바쁜 직장인도, 은퇴를 준비하는 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미국 ETF를 조망할 수 있는 책이다. ('나는 미국 ETF로 해외여행 간다', 유지윤, 북오션, 284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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