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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장남, 컨설팅 회사로 이직...경영수업 본격화

입력 2025-07-02 08:16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남 최인근(30) 씨가 최근 SK이노베이션E&S(SK E&S)를 퇴사하고 컨설팅회사로 이직한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그가 본격적인 경영자 수업을 시작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인근 씨는 오는 3일 맥킨지앤드컴퍼니 서울 오피스에 입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씨는 1995년생으로 미국 브라운대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2020년 SK이노베이션 E&S 전략기획팀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북미사업총괄 조직인 '패스키'(Passkey)에서 근무하며 에너지설루션 사업에 참여했다.

재벌가에서 글로벌 컨설팅 회사는 경영 전반을 압축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통해 주요 그룹의 2세, 3세들이 컨설팅 회사에서 일하다 그룹 주요 임원으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았다.

컨설팅 회사가 다양한 산업과 미시·거시경제, 기술·마케팅 전반을 다루는데다 경영전략, 조직 운영,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단시간 내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재계 주요 인사들과 교류할 기회도 많다.

인근 씨의 큰누나인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부사장)도 2015년 베인앤드컴퍼니에서 컨설턴트로 2년간 근무 후 2017년 SK바이오팜에 팀장으로 입사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홍정국 BGF 부회장, 서민정 아모레퍼시픽 담당 등도 글로벌 컨설팅 회사 근무 경력이 있다.

인근 씨는 지난해 6월 한 커뮤니티에 부친인 최 회장과 서울 신사동 한 식당 앞에서 친구처럼 어깨동무를 한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최 회장은 지난 2022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근 씨와 함께 땀 흘리는 사진을 올리고 "테니스 부자 4시간 게임 3천621㎉ 연소"라고 쓰기도 했다.

현재도 주말에 중요한 일정이 없는 경우, 장시간 테니스를 같이 치는 등 부자 사이가 친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근 씨의 컨설팅 회사 이직도 아버지의 권유였을 가능성이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인근 씨가 지난해 SK 관련 재단 행사를 통해 처음 공식 석상에 등장한 데 이어 경영 필수 코스로 불리는 컨설팅 회사에 입사했다"라며 "그룹 주요 경영자가 되기 위한 준비를 차근히 진행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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