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미 고용지표 호조...환율, 장 초반 소폭 상승

김예원 기자

입력 2025-07-04 10:30  


미국의 6월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은 달러 강세에 환율이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57분 현재 1,365.9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환율은 전일보다 2.6원 오른 1,362원에 출발해 소폭 상승하고 있다.

간밤 미국 노동부는 미국의 6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보다 14만 7천 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사전에 예상한 증가치인 11만 명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 둔화 우려를 일부 완화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선 위로 반등했다.

달러 강세에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우리은행은 "고용지표 서프라이즈가 촉발한 강달러를 쫓아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것"이라고 봤다. 예상 밴드는 1,359~1,368원이다.

다만,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세가 환율 상단을 제한할 전망이다.

국민은행은 "전날 국내 상법 개정안 통과에 따른 국내 증시 디스카운트 해소 기대와 이로 인한 외국인 자금 순유입은 원화에 긍정적"이라며 "환율 상단을 방어할 재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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