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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美 LAFC 러브콜 거절?…"사우디 관심 여전"

입력 2025-07-06 13:34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계약을 1년여 남겨둔 손흥민(32)의 이적설이 잇따르는 가운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는 향하지 않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주장인 손흥민이 이번 여름 MLS 로스앤젤레스 FC(LAFC)의 적극적인 구애를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영입 관심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을 1년 연장하는 옵션 계약에 합의해 2015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이래 11년 동안 활약하게 됐다.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사우디를 비롯해 튀르키예, 미국 등 다양한 클럽들의 영입 대상이 됐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LAFC가 손흥민을 강하게 원한다는 루머가 돌았다.

LAFC에서 활약하던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가 프랑스 리그1 릴로 이적하면서 대체자로 손흥민이 떠올랐다는 보도다.

하지만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5일 "LAFC가 지루의 공백을 손흥민으로 대체하고 싶어했지만 현재 상황에서 쉽지 않아 보인다. 내년 1월 또는 1년을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미러 역시 "손흥민이 LAFC의 관심을 거절할 것으로 보인다"며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충성스럽게 활약한 손흥민의 주급은 20만 파운드(약 3억7천200만원)이다. 이적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서두르지 않고 적당한 기회를 기다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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