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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한은 금리인하 '신중모드'에 환율 1370원 마감

김보미 기자

입력 2025-07-10 16:20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신중모드에 원·달러 환율은 하락 마감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5원 내린 1,37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373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장초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경계감에 소폭 하락했다가, 금리 동결 소식에 1,375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가계부채 증가세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드러나자, 예상보다 금리인하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장중 환율은 다시 하락전환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오르는 속도가 지난해 8월보다 빠르다”며 “지난해 8월보다 경계감이 더 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분간 낮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기준금리의 인하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면서도 "단기적으로 금융안정 리스크가 급증, 관세 정책 등 경제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 추가 인하의 시기와 폭은 향후 입수되는 데이터를 보면서 결정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늘 환율시장 흐름에 대해 임한열 우리은행 외환시장운용부 선임연구원은 "어제 주간거래장과 마찬가지로 변동폭이 크진 않았고, 이제 시장의 관심은 미국 무역정책으로 옮겨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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