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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3일에 한번 꼴 '싱크홀'…강남구 최다

입력 2025-07-13 08:38  


상반기 서울에서 73건의 지반침하(싱크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서울시 재난·안전 포털 '서울안전누리'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서울에서 발생한 싱크홀 73건 중 26건(36%)이 강남·서초·송파구에서 집중됐다.
강남구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송파구 10건, 서초구 3건 순이었다.

2~3일에 한 번꼴로 싱크홀이 생긴 셈이다.

강남구는 고층 빌딩, 지하철 공사, 재개발 등 대규모 굴착 작업이 많고 한강과 가까워 지반침하가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강동구에서는 3월 24일 명일동에서 지름 20m, 깊이 18m의 대형 싱크홀이 발생하는 등 상반기 총 4건의 지반침하가 있었다. 명일동에서만 3건, 성내동에서 1건이 나왔다. 명일동 대형 싱크홀은 국토교통부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가 원인 조사 중이며, 나머지는 지하 매설물 주변 다짐 불량, 하수 맨홀 노후, 송수관로 누수 등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월별로는 5월에만 44건이 집중 발생했다. 1월 3건, 3월 4건, 4월 12건, 6월 10건이었고 2월에는 지반침하가 없었다.

원인별로는 하수관로 파손이 18건으로 가장 많았고, 맨홀 파손 11건, 빗물받이 파손 9건, 상수도관 누수 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 전체 하수관로 10,866㎞ 중 6,029㎞(55.5%)가 30년 이상 된 노후관으로, 하수관 파손에 따른 지반침하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서울시는 2030년까지 매년 200㎞씩 노후 하수관로를 정비할 계획이다. 연간 4,000억 원(특별회계 2,000억 원, 재난관리기금·국비·일반회계 2,000억 원)을 투입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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