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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씩 5년 모으면 3600만원"…청년 간부 적금 나온다

입력 2025-07-13 14:22  



이르면 내년부터 중장기 복무 초급장교와 부사관이 최대 월 30만원을 적금하면 그 액수만큼 국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임관하는 초급장교와 부사관 장기복무자들을 대상으로 2∼5년간 적금액을 국고에서 매칭 지원하는 '청년간부미래준비적금'(가칭) 사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사업안에 따르면 초급장교가 임관한 해에 관련 금융 상품에 가입해 월 30만원씩 납입하면 국가에서 같은 액수만큼 지원해준다. 이자를 제외하고도 2년이면 1천440만원, 5년이면 3천6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게 된다.

병사 대상으로 시행되는 '장병내일준비적금'과 같은 구조다. 이들에게는 최대 24개월간 최대 월 55만원까지 지원하는데, 이와 비교하면 월 지원금은 다소 적지만 지원 기간은 길어 전체 지원금은 많다.

당초 재정 부담 우려로 사업 전망이 불투명했지만,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포함되면서 관련 법안인 군인사법 개정안이 국회 국방위에서도 논의되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국방부는 열악한 처우 등으로 중도 이탈자가 늘어나는 중장기 복무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이 사업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부분 20대인 초급 간부의 월급은 평균 260만원 정도인데, 지난해 한국노총 발표 기준 1인 가구 표준 생계비는 280만원가량임을 고려하면 저축 등을 통한 생애 설계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소급 적용은 되지 않아 이미 임관한 이들은 혜택을 볼 수 없다.

군 관계자는 "초급 간부들은 대부분 근무지도 격오지여서 생활비도 많이 드는 편"이라며 "이러한 적금 지원 사업은 연금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저축 습관을 길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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