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대법원 판결 촉각…韓증시 '눈치 보기'

17일 양 시장은 상승 출발했지만, 곧바로 약세 전환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파월 해임설에 흔들렸으나 상승 마감했고, 국내 시장도 전일 하락을 딛고 상승 출발했다. 다만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코스닥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예은 한국경제TV 앵커는 "최근에 증시가 급격하게 올라가면서 지수에 대한 부담은 지금 상존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수가 고점에서 다소 횡보를 하고 있는데 이런 가운데 업종별 순환매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장 내에서 이 시각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업종들은 전반적으로 빨간불을 켜내고 있는 가운데 특히 IT서비스가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1% 상승세다.
이재용 회장과 관련해 부당 합병과 관련된 최종 대법원 판결이 나오는 것에 대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목표가 투자의견 하향 속에서 이 시각 4%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IT서비스 업종 지수 자체는 2%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는 4%, 삼성에스디에스는 3.5%, LG씨엔에스도 3% 가까운 상승 불을 켜고 있다. NHN, NAVER까지 강해, 전반적으로 봤을 때 AI 소프트웨어 관련 주, 스테이블 코인 관련 주, AI 관련 주들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 핵심 포인트
- 17일 목요일 양 시장은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
- 코스피 시장 내 활발한 움직임 보이는 업종 대부분 상승 중이며, 특히 IT서비스 강함
- IT서비스 업종 지수 2% 상승 중이며, 카카오 4%, 삼성에스디에스 3.5%, LG씨엔에스 3% 가까이 상승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