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집중호우 피해 지원에 성금 80억원 기부

김예원 기자

입력 2025-07-18 14:53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가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총 80억 원의 성금을 조성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4대 금융그룹은 각 20억 원씩 총 80억 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KB금융은 성금 20억 원 전액을 수해 지역 구호와 이재민 지원에 투입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생활안정자금과 기업 운전자금 대출(최대 5억 원), 시설자금 지원을 실시한다. 기존 대출의 경우 원금 상환 없이 만기연장이 가능하며, 우대금리와 연체이자 면제도 적용된다. KB손해보험은 보험료 납입 유예와 대출 만기 연장을, KB국민카드는 카드대금 청구 유예(최대 6개월), 수수료 할인 등의 조치를 실시한다.

신한금융은 긴급구호키트와 텐트 등 실물 지원과 함께 피해 고객에게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5억 원의 신규 대출, 만기연장, 최고 1.5%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개인대출 고객에게도 동일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카드대금 6개월 청구 유예 및 분할상환을 지원하며, 신한라이프는 보험료 6개월 납입 유예와 분할납부를 허용한다.

하나금융은 그룹 15개 관계사가 모은 20억 원의 성금을 피해 복구에 사용한다. 생필품·의약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세트와 함께 이동식 밥차·세탁차도 현장에 투입된다. 하나은행은 개인에게 최대 5천만 원, 기업에는 최대 5억 원의 대출을 지원하고, 만기연장·상환 유예·금리 감면(최대 1.3%p) 등 조치를 시행한다. 하나카드는 카드대금 유예와 수수료 감면, 하나생명·하나손보는 보험료 유예 및 사고 보험금 선지급 등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우리금융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억 원을 기부했다. 우리은행은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최대 2천억 원 한도의 운전자금 대출과 금리 감면(최대 1.5%p)을 제공하고, 개인 고객에게도 긴급 생활자금 대출(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를 제공하며, 송금 수수료도 면제된다. 우리카드는 카드대금 청구 유예, 연체이자 면제, 우대금리 제공을 시행하고, 우리금융캐피탈·저축은행도 대출 상환 유예와 만기 연장 등의 조치를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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