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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큰손도 발 뺐다…틱톡 美 사업 운명은

입력 2025-07-21 11:41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세계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이 틱톡의 미국 사업에 투자하려는 컨소시엄에서 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블랙스톤의 철수는 미·중 무역 협상의 중심에 놓이게 된 틱톡 거래가 여러 차례 지연되고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이뤄진 것이라고 짚었다.

로이터에 따르면 당초 블랙스톤은 틱톡 미국 사업의 소수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었다.

컨소시엄은 틱톡 모회사 중국 바이트댄스의 기존 투자자인 서스쿼해나인터내셔널그룹과 제너럴 애틀랜틱이 주도하고 있으며 미국 투자자들이 틱톡 지분 80%를 갖고 바이트댄스는 소수 지분을 유지하는 방안이 논의되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블랙스톤은 로이터 보도에 논평을 거부했고, 틱톡은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9일 틱톡의 미국 사업 매각 시한을 9월 17일로 연장하는 세 번째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미 의회는 지난해 4월 이용자 정보 유출 등을 우려해 '틱톡 금지법'을 통과시켰고, 이에 따라 미국 내 틱톡 서비스는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중단될 처지에 놓였다.

당초 매각 시한은 올해 1월 19일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시한을 연장해왔다.

첫 번째 시한 연장 후 바이트댄스가 미국 회사에 사업권을 넘기는 거래가 성사 직전까지 갔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고율 관세 부과 등으로 인해 중국 당국이 항의하면서 거래가 결렬된 바 있다.

로이터는 "틱톡의 운명을 둘러싸고 현재 진행 중인 논의는 중국을 상대로 한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무역 협상의 일부가 됐다"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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