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대학들과 토플 면제 제휴를 맺고 있는 ELITE Language Center of Korea(ELC)는 2026학년도 1월(수시)과 3월(정시) 개강을 앞두고, 미국주립대 및 캐나다대학 유학을 희망하는 검정고시생을 대상으로 신입생 특별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 대학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장이 없는 검정고시생도 입학이 가능하며, 한국 검정고시 및 미국 검정고시(GED) 모두를 정식 입학 자격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검정고시 합격자는 내신이나 수능 성적 없이도, ELC의 토플 면제 ESL 과정을 이수하면 미국 및 캐나다대학 진학이 가능하다.
ELC는 현재 미국·캐나다 대학들과 공식 협약을 체결하고, 토플·SAT·내신 없이도 학부 입학이 가능한 국제전형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제휴 대학으로는 East Texas A&M University(텍사스주립대), University of Central Oklahoma(오클라호마주립대), Santa Monica College(산타모니카컬리지), Berkeley College(버클리컬리지), California State University at Fresno(캘리포니아주립대), State University of New York at Oswego(뉴욕주립대), Seneca Polytechnic(세네카폴리테크닉, 캐나다) 등이 있다.
이번 특별전형에 따른 토플면제 ESL 준비 과정은 국내에서 약 6개월간 운영되며, 2026년 1월 5일(겨울학기), 3월 3일(봄학기) 각각 개강 예정이다. 국제전형을 희망하는 지원자는 영어 레벨테스트와 면접을 통해 예비 합격자로 선발되며, 개강 전 ESL 워밍업 프로그램은 오는 9월부터 시작된다.
학생들은 ESL 과정을 이수함과 동시에 국내 대학에서 사회학, 경제학, 심리학 등 일반교양 과목으로 15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토플 없이도 제휴된 대부분의 대학에 정식 학부 과정으로 진학할 수 있다. 이는 대부분의 제휴 대학에서 공식 인정하는 조건이다.
이미 검정고시에 합격한 학생은 고등학교 학력을 인정받아 곧바로 국내 ESL 과정을 시작할 수 있으며, 아직 응시하지 않은 학생은 ESL 과정을 이수하면서 2026년 4월 예정된 국내 검정고시 또는 미국 GED에 응시할 수 있다. 검정고시 준비와 응시는 ELC의 전문 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대학별 검정고시 요구 점수는 상이하다. 텍사스주립대-오클라호마주립대-산타모니카컬리지-버클리컬리지-캘리포니아주립대·캐나다세네카대학은 60~70점 이상, 뉴욕주립대는 77점 이상의 검정고시 점수를 요구한다.
ELC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형은 미국 및 캐나다대학 유학을 희망하는 검정고시생들이 국내 입시 외에도 북미 대학에 안정적으로 진학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안”이라며 “토플, SAT, 내신 없이도 미국·캐나다 명문대학에 지원 가능한 구조는 새로운 유학 경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특별전형은 선착순(Rolling Base) 방식으로 진행되며, 입학 지원은 ELC 토플면제교육원 입학 접수처 공식 지정 유학원을 통해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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