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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인플레 경계감…3대 지수 ↓

김보선 기자

입력 2025-08-12 05:09   수정 2025-08-12 05:39

7월 美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주목


뉴욕증시가 7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의 발표를 하루 앞둔 경계감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00.52포인트(0.45%) 떨어진 4만3,975.0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0포인트(0.25%) 내린 6,373.4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4.62포인트(0.30%) 하락한 2만1,385.40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인공지능(AI)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0.3%)와 AMD(-0.2%)가 중국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는 데 동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으나 주가에 미친 영향은 크지 않았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중국 수출용 제품 H20에서 발생한 매출의 15%, AMD는 MI308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내는 데 동의했다.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유지하는 조건이다.

미국 칩 제조업체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한 데 힘입어 4.06%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사임을 공개 요구받은 인텔의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백악관을 찾을 것이란 소식에 인텔 주가는 3.51% 급등했다.

기업용 AI 회사 C3AI의 주가는 2분기 실적 예상치가 전년 동기 대비 급감한 여파로 25.58% 급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가운데, 시장 참여자들의 이목은 오는 12일(현지시간) 미국의 7월 CPI 발표에 쏠려있다.

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지수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재상승' 우려가 커진다면 금리 변동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7월 CPI는 6월보다 상승률이 더 가팔라질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CPI의 경우 7월 예상치가 전월비 0.3%, 전년 대비로는 3% 상승으로 집계됐다.

7월 CPI는 이달 21~23일로 예정된 연준의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얻게 되는 마지막 CPI 지표다.

인플레이션이 더 뜨거워졌다는 점이 확인되면 연준은 잭슨홀 회의에서 금리인하를 두고 더 의견이 팽팽하게 부딪칠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덤캐피털마켓의 제이 우즈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아마도 다른 어떤 시기보다 증시는 소화 단계에 더 가까워질 것"이라며 "시장에서 약간의 횡보세가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나쁘지 않은 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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