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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도 팔렸는데"…치즈 먹고 식중독 사망

입력 2025-08-14 18:59  


프랑스 보건당국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 오염 가능성이 제기된 치즈 약 40종을 회수 조처해다.

13일(현지시간) 일간 르피가로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공중보건청(SPF)은 이날 전국에서 21건의 리스테리아균 감염 증상자가 보고됐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건 당국은 역학 조사 결과 프랑스 중부 샤브그랑의 유제품 공장에서 생산된 치즈 섭취가 리스테리아균 감염에 연관성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당국은 해당 공장에서 제조된 카망베르, 크림 치즈, 염소 치즈 등 약 40종을 회수 조치하고, 이들 치즈를 구매한 고객들에게 섭취를 중단하라고 당부했다.

의심 치즈 제품들은 까르푸, 알디, 노르마, 오샹, 르클레르 등 주요 마트에서 판매됐으며,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됐다.

이에 싱가포르 식품청도 문제의 프랑스산 치즈를 회수 조치하기로 했다고 중국 신화 통신이 전했다.

치즈 제조업체 샤브그랑은 성명을 통해 "피해 가족들에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현재 회수 대상이 된 치즈들은 6월 초 폐쇄된 옛 생산 라인에서 제조됐으며, 현재는 새로운 라인으로 교체됐다고 설명했다.

리스테리아균은 저온과 냉장 환경에서도 생존하는 유해균으로, 주로 유제품, 육류, 생선 등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발열,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부터 심한 경우 패혈증, 수막염 등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사진=X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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