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혐의' 최정원 "여자친구와의 해프닝일 뿐"

스토킹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그룹 UN 출신 배우 최정원(44)이 "사실과 다르게 상황이 와전됐다"며 관련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최정원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제가 흉기를 들고 협박하거나 스토킹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내용은 저와 여자친구 모두 명백히 부인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저와 여자친구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으로, 사소한 다툼이 확대돼 발생한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해를 불러일으켜 불편한 뉴스로 전해진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행동하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서울 중부경찰서는 최정원을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으며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최정원은 2000년 김정훈과 함께 남성듀오 UN으로 데뷔, 2005년 팀 해체 이후 KBS 2TV '선녀가 필요해', tvN '마이 시크릿 호텔' 등에 출연하고 솔로 가수로 활동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