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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입점업체 "15개 지점 폐점 철회하라"

이지효 기자

입력 2025-08-21 15:22  



홈플러스 입점업체가 홈플러스에 15개점 폐점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홈플러스 입점 점주 협의회는 21일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홈플러스는 15개 지점을 폐점하겠다고 발표하며 '긴급 생존 경영'을 선언했다"며 "MBK에만 이득이 되는 홈플러스 폐점을 당장 멈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폐점 지점의 입점 점주는 계약 종료에 따른 시설 원상 복구 비용을 부담하라는 압박과 강요를 받고 있다"고도 했다.

협의회는 "홈플러스가 책임져야 할 복구 비용을 점주에게 전가하는 비열하고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홈플러스 대주주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부실 경영이 가중되는 데도 이를 방관해 사태를 키웠다고도 봤다.

협의회는 "정부와 국회, 사정기관이 김병주 MBK 회장의 홈플러스 인수 과정에 불법적 행위가 있었는지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진상 규명이 필요할 때"라고 꼬집었다.

홈플러스는 입장문을 내고 "15개 점포는 임대료 조정 협상에 진전이 없어 부득이하게 폐점 준비에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15개 점포가 임대료를 조정하지 못하면 연간 영업손실만 약 800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측은 "정확한 폐점 일정이 결정되는 대로 모든 입점 점주에게 진행 계획과 보상 방안을 상세히 설명하고 협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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