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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이 없네?"…국내 첫 '자율주행셔틀' 서울 달린다

입력 2025-08-24 14:55  



국내 최초 운전석이 없는 '자율주행셔틀'이 이르면 9월 말부터 청계천을 달린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은 국내 자율주행 기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Autonomous AtoZ)의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제작됐다.

기획 단계부터 자율주행 목적으로 제작된 소형버스(11인승·좌석 9개)로, 운전석과 운전대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안전요원이 탑승하지만, 운전에는 관여하지 않는다.

또 라운드 형태의 'ㄷ'자형 좌석, 자율주행 상태 및 운행 정보 안내용 대형 디스플레이, 휠체어 탑승 리프트 등 다양한 첨단 편의시설을 갖췄다.

셔틀 운행은 외국인도 즐겨 찾는 관광명소인 청계천에서 이뤄진다.

청계광장∼청계5가(광장시장)∼청계광장을 순환하는 총 4.8㎞ 구간으로, 2대가 다닐 예정이다. 주중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하고 공휴일·토요일에는 청계천로 차 없는 거리 운영에 따라 운행하지 않는다.

요금은 당분간 무료이며, 유료화 후에는 일반 시내버스처럼 교통카드를 찍고서 탑승하면 된다.

자율주행셔틀은 지난 22일부터 시험 운행 중으로, 학습 과정과 전문가 안전 운행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9월 말부터 시민 무료 탑승을 시작한다.

시는 운전석 없는 자율주행셔틀이 시민들에게 미래 대중교통을 미리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한편, 청계천 주변 관광객 증가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기술을 계속 고도화해 야간 운행 및 운행구간 연장을 추진하고 완전 무인셔틀로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개발사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복잡한 서울 도심부에서의 운행을 계기로 중동 등 해외도시 수출에 박차를 가한다. 시 또한 검증된 'K-자율주행' 혁신기술이 해외도시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사진=서울시)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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