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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韓, 美 제조업 재건 기여해야...조선업 유일 파트너"

입력 2025-08-26 07:21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한미 재계 관계자들에게 "제조업과 조선업 분야의 경우 한국은 미국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이자 유일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직후 워싱턴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선 "양국이 윈윈 할 수 있는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의 3가지 방향을 말씀드리겠다"고 운을 뗀 후 ▲ 전략산업 분야 협력 강화 ▲ 첨단산업 협력 확대 ▲ 핵심품목 공급망 안정화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튼튼한 안보야말로 튼튼한 경제의 버팀목"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조선업이 누린 영광을 회복해 군사력 강화까지 이룰 수 있도록 대한민국은 마스가(MASGA)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마스가 프로젝트를 통한 조선업 부흥이 미국의 경제와 안보 양쪽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세계 1위에서 3위의 조선소를 보유한 우리 기업들은 상선부터 LNG선, 쇄빙선 등 첨단 선박까지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로 미국 조선업 재건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차세대 원전 분야의 협력을 늘리는 일과 소형모듈 원자로(SMR) 개발 및 상용화로 AI(인공지능) 시대의 전력 수요를 충당하고 에너지 안보를 확충하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해 "한미 반도체 공급망은 서로의 강점을 기반으로 한 공생 구조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 SK, 삼성 등 우리 기업이 미국 내 패키징, 파운드리, 탭 등 제조 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미국은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기지로 부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바이오·의료 분야 협력 강화를 제안하며 "코로나 팬데믹 당시 한국 정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진단키트를 제공한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핵심품목 공급 안정화를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무역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 시대에도 한국 기업들의 미국 내 생산과 미국산 구매는 계속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이와 더불어 미국 기업들의 한국 투자가 함께 확대된다면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이라며 "저와 한국 정부는 양국 기업인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한미동맹과 관련해 기업인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이 대통령은 높게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동맹의 바탕은 신뢰이고, 신뢰할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경제적 교류"라며 "우리 기업인 여러분이야말로 72년 한미동맹의 역사 그 자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쟁으로 산업 기반이 무너졌던 시기, 대한민국은 미국의 도움 속에 제조업 강국으로 일어섰다.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전력 인프라 토대인 원자력 기술도 미국에서 배워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제 대한민국이 미국의 제조업 재건에 기여할 차례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조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일'의 핵심은 '미국의 제조업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이야말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 달성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다시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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