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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홀'급 파장"…21조 넣은 서학개미 '스탠바이'

김보선 기자

입력 2025-08-26 13:18  



"모든 시선이 엔비디아에 쏠려 있습니다(All eyes are on Nvidia)"

투자정보업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창업자인 케이티 스탁턴은 엔비디아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25일(이하 현지시간)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실적 발표에 따라 주목할 엔비디아 주가 밴드는 167~184달러 선이라고 분석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부문 세계 1위인 엔비디아가 27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엔비디아는 S&P500 지수의 약 7.5%를 차지하는 영향력을 갖고 있다. 여기에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 알파벳을 더한 6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32%에 달할 정도로 빅테크 영향력은 막강하다.

국내에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주식으로는 테슬라에 이어 두 번째로,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치는 영향도 크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서학개미들의 엔비디아 보유금액(22일 기준) 152억 달러로 우리 돈 21조를 넘는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올들어 약 34% 상승했다. 같은 기간 S&P500 상승률은 9.5%다.

그러나 주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는 지난주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크게 흔들렸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등이 제기한 'AI 거품론'의 파장 때문이었다.

이번 실적을 투자자들이 초조한 심정으로 기다리는 이유다.

시장은 잭슨홀 연설에서 파월이 시사한 '금리 인하' 가능성 다음으로 큰 시장의 촉매제가 될 변수가 엔비디아의 실적 보고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 CNBC는 시장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추정치 평균에 따라, 엔비디아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459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터트렉 리서치의 니콜라스 콜라스 공동창업자는 보고서에서 "지난주에는 생성형 AI 거래가 단기 시장의 방향 측면에서는 미국 통화 정책보다 중요했다"며 "의장의 연설 전 매도세는 빅테크 기업들이 '다음 큰 트렌드'에 얼마나 많은 자금을 투입할지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이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I 거래의 중요성을 고려한다면,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는 잭슨홀 연설 이후 통상적인 상승세를 압도하거나 가속화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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