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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야수의 심장'들이 맞출까…2배 ETF에 몰렸다

신인규 기자

입력 2025-08-27 10:42   수정 2025-08-27 10:48



미 증시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레버리지 투자자들이 뚜렷한 투자 방향성을 보여 주목된다.

미국 최초로 엔비디아 개별종목에 대한 2배 레버리지·인버스 ETF를 상장한 렉스셰어즈(REX)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6일 하루 동안 엔비디아 주가 2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인 NVDX(T-REX 2X Long NVIDIA Daily Target ETF)엔 우리돈 약 2,400억원 규모의 자금이 새로 들어왔다.

같은 기간 엔비디아 주가의 2배를 역으로 추종하는 인버스 ETF인 NVDQ(T-REX 2X Inverse NVIDIA Daily Target ETF)에는 약 10억원 수준의 환매가 발생했다. 이는 단기 투자자들이 대체로 엔비디아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를 웃돌 것으로 본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엔비디아는 시가총액 기준 미국 증시 제일의 종목이다. 지난 2022년 챗GPT가 촉발한 AI 붐 이후 매출은 3배, 이익 규모는 4배 성장했다.

이 회사의 이번 실적 발표는 잭슨홀 미팅 이후 뉴욕 증시 투심 방향성을 움직일 가장 큰 이벤트로 꼽힌다.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시장 추정치는 매출 460억 달러(전년비 약 54%↑) , 주당순이익 1달러(전년비 약 47%↑) 수준이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대체로 엔비디아 실적에 대해 낙관적이다. 이번 주 들어 9곳의 기관이 엔비디아 목표가를 높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메타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의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견조할 것이라는 논리다. 중국 수출 제한과 충당금 적립 등은 호실적 전망 속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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