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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율 반등…'혼외 출생' 역대 최고

박승완 기자

입력 2025-08-27 14:56  

2024 출생통계…출생아 9년 만의 반등

지난해 출생아 수가 9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생아 100명 중 6명은 혼인 관계 밖에서 태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7일 '2024년 출생통계'에서 지난해 출생아 수가 전년보다 8,300명(3.6%) 늘어난 23만 8,3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출생아 수 증가는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

첫째아는 7,800명(5.6%), 둘째아는 1,500명(2.0%) 증가했고, 셋째아 이상은 1,000명(-5.8%) 줄었다. 첫째아 비중은 61.3%로, 전년 대비 1.2%포인트(p) 늘었고, 둘째아 비중은 31.8%, 셋째아 이상의 비중은 6.8%로 각각 0.5%p, 0.7%p 감소했다.

법적 혼인관계에 따라 분류한 결과 혼외 출생아는 1만3,800명으로, 전체 출생아의 5.8%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4년∼2017년까지 1.9%∼2.0% 수준을 이어가다, 2018년(2.2%)부터 꾸준히 늘어 2022년 3.9%, 2023년 4.7% 등 최근들어 증가폭이 커졌다.

박현정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결혼해야 아이를 낳는다'는 인식이 변화한 영향이 크다"며 "관련 조사에서 '결혼하지 않아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질문 항목에 긍정적으로 답변하는 비율이 2008년 21.5%에서 2024년 37.2%로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는 0.75명으로 집계됐다. 직전 해보다 0.03명 늘며, 9년 만에 감소세를 멈췄다.

연령별 출산율(해당 연령 여자 인구 1천명 당 출생아 수)은 30대 초반이 70.4명으로 가장 높았고, 30대 후반이 46.0명, 20대 후반이 20.7명 순이었다. 1년 전보다 30대 초반(3.7명)과 30대 후반(3.0명)은 증가했고, 20대 후반(-0.7명)과 40대 초반(-0.2명)은 감소했다.

여성의 평균 출산연령은 33.7세로 전년보다 0.1세 높아졌고, 출생아 부(父)의 평균 연령은 36.1세로 이전해와 같은 수준이었다. 30대 후반(37.5%)이 가장 많고, 30대 초반(35.9%), 40대 초반(14.7%) 등 순이었는데, 20대 초반(0.7%)은 역대 최저를, 50세 이상(1.0%)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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