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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희망고문?'…"돈 몰리는 곳 따로 있네"

입력 2025-08-31 07:26   수정 2025-08-31 11:45

길어지는 '박스피'…개미, 고배당주에 '뭉칫돈'


코스피가 박스권에 갇혀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가자 투자자들이 고배당주로 눈을 돌리고 있다.

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서 최근 석 달(5월 29일∼8월 29일)간 신영증권의 대표 배당주 펀드인 '신영밸류고배당 증권 모투자신탁(주식)'에 57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펀드 순유입액 기준 상위 10위에 해당한다.

'미래에셋퇴직연금고배당포커스증권투자신탁1호(주식)종류C-P2e'(306억원), '신영밸류고배당증권자투자신탁(주식) C-P2e형'(245억원), '신영밸류고배당 증권 투자신탁(주식) A형'(183원) 및 'Ae형'(173억원)에도 자금이 몰렸다.

'KB퇴직연금 배당 증권 자투자신탁(주식) C-E클래스'와 '베어링 고배당 증권자투자신탁(주식) Class A'는 각각 169억원과 161억원 순증했다.

상장지수펀드(ETF)에서도 고배당주의 약진이 눈에 띈다.

ETF체크를 보면 'PLUS고배당주'에 최근 3개월간 6천416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PLUS고배당주는 에프앤가이드 배당주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TIGER코리아배당다우존스'(3천532억원), 'TIGER은행고배당플러스TOP10'(2천608억원), 'PLUS고배당주채권혼합'(2천457억원), 'KODEX 고배당주'(2천214억원), 'SOL금융지주플러스고배당'(1천558억원) 등에도 뭉칫돈이 몰렸다.

다만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5월 29일∼8월 29일 3,338.10에서 3,742.27로 12.1%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 17.1%에 다소 못 미친다.

코스피 고배당 50 지수는 코스피시장 상장 종목 중에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모아놓은 테마 지수다.

그럼에도 국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박스피'(박스권+코스피) 장세가 길어지면서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적고 배당을 통해 수익을 보강할 수 있는 고배당주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경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민의 기대감만큼 정부의 과감한 정책이 나온다면 한국 주가와 배당주는 추가 상승할 것"이라며 "저평가 고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배당주의 성수기는 미국의 경우 9∼12월, 한국은 9∼10월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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