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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방중 직전 '힘자랑?'…'초특급 신무기' 개발 시사

안익주 기자

입력 2025-09-02 10:28   수정 2025-09-02 14:14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 예정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행사가 열리는 베이징으로 출발하기 직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관련 연구소를 방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일 미사일 총국 산하 화학재료종합연구원 연구소를 방문해 탄소섬유 복합재료 생산 공정과 대출력 미사일 발동기(엔진) 생산 실태를 파악했다고 2일 보도했다.

통신은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리용한 신형 고체발동기의 최대 추진력은 1,960kN(킬로뉴턴)으로서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19'형 계렬들과 다음세대 대륙간탄도미싸일 '화성포-20'형에 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우리 전략 미사일 무력 강화와 능력 확대에 커다란 변혁을 예고하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치하하며 "전략무력 강화의 지름길을 열어놓은 해당 연구소의 과학자들에게 높은 급의 국가표창을 수여"하라고 지시했다.

북한의 ICBM 시험발사는 작년 10월 31일 '화성-19형'이 마지막이었다.

'화성-19형'은 북한이 보유한 ICBM 중 가장 큰 기종인데, 이를 뛰어넘는 성능의 '화성-20형'을 개발하고 있음을 공개한 것이다.

김 위원장의 이번 미사일연구소 방문은 1일 전용열차를 타고 베이징으로 떠나기 직전에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지난달 31일에도 새로 조업한 중요 군수기업소를 방문해 미사일 자동화 생산공정을 점검했다.

열병식 참석을 계기로 다자외교 데뷔전을 치르는 김 위원장이 연일 국방 현장을 현지 지도한 것과 관련 미국을 사정권으로 두는 플랫폼을 갖춘 '핵보유국' 지위를 과시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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