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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경상수지 108억 달러 흑자…"반도체·승용차 수출 호조"

유주안 기자

입력 2025-09-04 10:51  


반도체와 자동차 수출 호조 영향으로 지난 7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7개월째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7월 경상수지는 107억8천만 달러(약 15조원) 흑자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달 142억7천만 달러보다는 줄었지만, 7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또 2000년대 들어 두 번째로 긴 27개월 연속 흑자 기록을 세웠다.

항목별로는 7월 상품수지 흑자(102억7천만 달러)가 월 기준 역대 3위였던 6월(131억6천만 달러)보다 약 29억 달러 줄었다. 하지만 작년 7월(85억2천만 달러)보다는 약 18억 달러 늘었다.

수출(597억8천만 달러)은 작년 같은 달보다 2.3% 증가했다. 통관 기준으로 반도체(30.6%)·승용차(6.3%) 등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높았다. 반대로 컴퓨터주변기기(-17.0%)·의약품(-11.4%) 등은 줄었다. 지역별로는 동남아(17.2%)·EU(8.7%)·미국(1.5%)에서 호조를 보인 반면 중국(-3.0%)·일본(-4.7%)에서 고전했다.

수입(495억1천만 달러)은 작년 같은 달보다 0.9% 줄었지만, 올해 6월보다는 4.9% 늘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 에너지 가격이 낮아졌지만, 전월보다 에너지류 수입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원유(-16.7%)·석유제품(-5.8%) 등 원자재 수입은 작년 7월보다 4.7% 축소됐다. 반대로 반도체제조장비(27.7%)·정보통신기기(12.6%)·반도체(9.4%) 등 자본재 수입은 6.2%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21억4천만 달러 적자로 집계돼, 전월(-25억3천만 달러)이나 작년 같은 달(-23억9천만 달러)보다 적자 규모를 줄였다. 서비스수지 가운데 여행수지(-9억 달러)의 경우 여름철 성수기에 따른 외국인 국내 여행 증가로 적자 폭이 6월(-10억1천만 달러)과 비교해 감소했다.

본원소득수지(29억5천만 달러)는 6월(41억6천만 달러)의 약 70% 수준에 그쳤다. 직접·증권 투자 배당 수입이 줄어 배당소득수지가 34억4천만 달러에서 25억8천만 달러로 줄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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