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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급 1억이라더니"…호재 만발에 주가도 '쑥'

김보선 기자

입력 2025-09-05 18:00  

SK하이닉스, 2분기 'D램 1위' 굳건…삼성과 격차도 ↑


SK하이닉스가 글로벌 D램 시장 1위를 굳건히 지켰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이같은 호재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3.01% 오른 27만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0.13% 오른 강보합 수준에서 마감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주 중 단연 돋보이는 상승률이었다.

지난 1분기 전 세계 D램 시장 점유율 '첫 1위'를 달성한 뒤 2분기에도 삼성전자를 제치고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는 소식이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이날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D램 업계의 매출 규모는 전 분기보다 17.3% 증가한 309억1,600만달러(약 43조원)로 집계됐다.

이는 D램 계약 가격 상승과 HBM 출하량 증가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전체 D램 시장 점유율에서는 HBM 지배력에 따라 업체 간 희비가 갈렸다.

SK하이닉스의 D램 점유율(매출 기준)은 1분기 36.9%에서 2분기 39.5%로 올랐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4.4%에서 33.3%로 하락해 2위에 머물렀다. 이로써 양사 간 점유율 격차는 2.5%p에서 6.2%p로 확대됐다.

이날 주가 상승은 간밤 미국 브로드컴이 발표한 3분기 실적에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성적을 내며 시간 외 거래에서 급등한 영향도 받았다. SK하이닉스는 브로드컴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1인당 성과급 1억원 이상'으로 화제를 모은 임금교섭 잠정 합의안을 노동조합 역대급 최고 찬성률로 지난 4일 통과시켰다.

이번에 타결된 합의안에 따라 기존 연간 기본급의 '최대 1,000%'로 제한돼 있던 상한선이 없어졌다.

매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되, 개인별 성과급 산정 금액의 80%는 당해년도 지급, 나머지 20%는 2년에 걸쳐 매년 10%씩 지급하는 방식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을 약 37조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하이닉스 반기보고서 기준 본사 직원 수는 3만3,625명(미등기임원 포함)으로, 영업이익의 10%인 3조7천억원이 성과급 재원이 될 경우 개인당 1억원 이상 책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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