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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콘셉트 쓰리 유럽서 첫 공개…소형 EV 시장 겨냥

고영욱 기자

입력 2025-09-09 17:31  


현대차의 첫 소형 전기차(EV)가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에서 베일을 벗었다.

현대차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모빌리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소형 전기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Concept THREE)'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빠르고 해치백 차량에 대한 수요가 큰 유럽 시장에서 이번 콘셉트카를 최초 공개함으로써 아이오닉 브랜드의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로, 해치백 형태의 개성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에어로 해치(Aero Hatch)'에 기반해 공기역학적 성능을 높였고, 차량 후면부에는 레몬 색상 덕테일(Ducktail) 리어 스포일러가 장착돼 공기 흐름을 최적화했다.

수직형 테일게이트를 통해 실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차량의 외장 디자인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중 하나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에 따라 강인하면서도 역동적인 실루엣을 연출했다.

아트 오브 스틸은 메탈 소재의 자연스러운 탄성을 살려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기법이다.

후면부에 배기구를 연상시키는 직사각형 스피커를 배치하고, 우주선을 닮은 듯한 하단 클래딩 부품을 적용했다.

콘셉트 쓰리의 실내는 시트, 도어 트림, 콘솔, 대시보드 등을 집 안 가구처럼 구현했다.

여기에 사용자가 자신의 취향, 라이프스타일, 니즈 등에 맞춰 주행에 필요한 기능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콘셉트 디자인 'BYOL(Bring Your Own Lifestyle) 위젯'을 적용했다.

운전석 대시보드에 배치된 BYOL 위젯은 시동을 켜는 순간 스티어링휠 쪽으로 다가와 운전자에게 인터페이스를 제안하고, 운전자는 시선과 손이 자연스럽게 닿는 위치에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앞서 현대차는 2019년 준중형 EV 콘셉트카 '45', 2020년 중형 EV 콘셉트카 '프로페시', 2021년 대형 EV 콘셉트카 '세븐'을 공개한 뒤 아이오닉5, 아이오닉6, 아이오닉9을 순차적으로 출시한 바 있다.

현대차는 콘셉트 쓰리를 통해 전기차 브랜드를 소형 차급까지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콘셉트 쓰리는 현대차의 차세대 전동화 여정을 대표하는 모델”이라며 “콤팩트한 차체 크기와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 언어를 바탕으로 실용적이면서도 감성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모빌리티를 제공하고자 하는 비전을 담아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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