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마켓워치] 연준 빅컷 신호탄...비트·알트코인 불붙나

[비트코인 가격 동향]

-지난 한 달간 약 4% 하락했으며, 현재 0.46% 상승중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향후 통화정책 결정 대기중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과 가상화폐 영향]


-CME 패드워치에 따르면, 9월 17일 기준 금리 인하가능성은 100%로 예측됨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89.4%, 0.50% 포인트(빅컷) 인하 가능성은 10.6%


-빅컷(0.50% 포인트 인하)의 양면성: 단순히 돈이 풀리는 호재로 볼 수 있으나, 경기 침체 시그널로 인식되어 급격한 하방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도 존재


- 경제지표 및 월가 반응 : 8월 비농업 신규 고용, 2.2만 명 증가로 부진. 고용 지표 발표 당일 뉴욕 증시 3대 주가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가를 찍고 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


- 전문가 분석 : 경기에 대한 두려움으로 주식 시장이 하락 전환되었다는 주장이 설득력 있으며, 주가 하락에도 달러가 살짝 되돌림한 것은 시장이 경기 침체를 읽었다기보다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작용했다고 해석. 이민 통제로 노동력 공급이 없는 상황에서 일자리가 늘면 실업률이 낮아지고 임금이 상승하므로 기준 금리 인하로 달러가 약화될 경우 물가불안 자극. 장기 국채 금리가 오르면 위험 수익률이 상승하고 위험 회피 심리가 강화되어 디지털 자산 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음

-블룸버그 보고서 경고 : 금리 인하는 투자자들 사이에서 "뉴스에 팔아라(Sell the News)" 반응을 유도해 주식 시장에 급격한 가격 하락을 야기할 수 있음. 올 4월 이후 S&P 500 지수가 30% 이상 상승한 가운데, 인플레이션 지속, 부진한 고용 지표, 무역 관세 부담, 9월의 계절적 약세 등이 시장의 추가적인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음. 이번 주 예정된 CPI(소비자물가지수)와 PPI(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해야 하방 압력을 멈출 수 있음


-장기 보유자 매도세 :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소 6개월 이상 비트코인장기 보유자들이 최근 한 달간 24만 BTC를 매도하며 시장에 강한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는데, 이는 비트코인이 124,500달러(약 1억 7천만 원)를 돌파한 후 수익 실현을 위한 움직임으로 분석됨. 크립토컨트 애널리스트 마르툰에 따르면, 최근 30일 동안 비트코인공급량이 241,000 BTC 감소했으며, 이는 현 시세로 약 268억 달러 규모. 고래 투자자들도 같은 기간 115,000 BTC를 추가 매도해 하락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