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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기술만 '쏙'…딸기 스마트팜 모델 개발

이해곤 기자

입력 2025-09-10 17:38  



기존 농가는 물론 청년, 창업농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딸기 스마트팜 기술이 개발됐다.

농촌진흥청은 스마트팜 요소 기술을 한데 묶은 '딸기 단동형 스마트팜 생산성 향상 융합 모델'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농진청이 개발한 스마트팜 요소 기술에 산업체 기술을 일부 결합해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실용형 모형이다.

농업인은 기존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설치비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필요한 스마트팜 요소 기술만을 선택해 적용하거나 묶음으로 통합 적용할 수도 있다.

이 모형은 개별 요소 기술을 모아둔 것이 아니라 환경관리·농작업 자동화·에너지 최적화 기술 등 핵심 기술을 종합해 기술 간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다.

딸기 농가의 소득을 늘리려면 연중 고른 생산도 중요하지만, 특히 가격이 더 높은 겨울철 생산을 집중적으로 늘리는 전략이 효율적이다.

겨울철 생산량을 높이려면 시설 내 적절한 환경관리를 통해 꽃대 출현과 첫 수확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필수다.

이를 위해 고온기 딸기 냉방 육묘 기술과 딸기 부분 냉방 시스템을 통해 생육 전반에 걸쳐 불리한 영향을 주는 여름철 고온 피해를 줄여주고, 인공지능 기반 환경관리 기술을 활용해 겨울철에도 온도, 이산화탄소, 관수를 적절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융합 모델에 적용된 요소 기술은 총 9개로 딸기 온실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환경관리 지능화, 노동력 절감을 위한 농작업 자동화, 경영비 절감을 위한 에너지 최적화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모델을 적용했을 때 3.3㎡당 최대 22㎏까지 딸기를 생산할 수 있고, 에너지 비용은 40%, 노동력은 15%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농진청은 분석했다.

농진청은 시범 농가를 대상으로 융합 모델 효과를 검증한 후 중·소규모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청년·창업농을 중심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용빈 농진청 농업공학부장은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딸기 온실의 생산성을 크게 높여 청년·창업농도 도시 근로자 수준으로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기대할 수 있게 할 것"이라며 "보급을 확대해 청년·창업농의 정착과 소득 증대를 돕고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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