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마켓워치] "샘 올트먼의 월드코인...잘못 사면 패가망신"

[웨드부시 댄 아이브스 합류와 주가 폭등]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가 골판지 회사 에이코 홀딩스의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에이코 홀딩스 주가가 폭등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음. 이는 이더리움을 활용한 비트마인(Bitmain)의 톰 리(Tom Lee) 전략을 모방한 것. 에이코 홀딩스라는 무명 회사가 월드코인을 매수하겠다고 발표하고, 동시에 월가 유명 애널리스트인 댄 아이브스가 월드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내면서 모든 상황이 맞아떨어짐. 이 소식 발표 후 월요일 장이 열리자마자 주가가 폭등했으나, 이후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계속 하락하여 한때 45달러까지 올랐던 주가가 10달러대로 폭락


[월가의 '작전' 실체]
-이러한 현상은 누가 봐도 작전으로 판단됨. 뉴스 발표 전 주말이나 그 이전에 1달러대가격에 주식을 대량 매입한 주체가 있었을 것이며, 이들이 가격 상승 직후 매도하면서 주가가 급락한 것으로 보임. 댄 아이브스 같은 유명 애널리스트는 이사회 의장으로 참여하면서 주식이나 고액 연봉 등 대가를 받았을 것으로 추정됨. 톰 리 역시 비트마인 이사회 의장으로 들어가면서 막대한 금액을 약속받았을 것으로 추정됨. 이들은 펀드 매니저의 생리를 따르며, 장기적인 관점보다는 단기적인 수익에 집중함. 펀드 매니저들은 연말 보너스 등 단기 성과에 따라 평가받기 때문에, 매일매일 수익률을 관리하며 면밀하게 투자 결정을 내림.


[테마성 코인 투자의 위험성과 현명한 투자 전략]


1.테마성 코인의 위험성

-월드코인은 자체 성장 가능성보다는 샘 올트먼, 댄 아이브스 같은 유명인들의 셀럽 마케팅 때문에 가격이 올랐다고 볼 수 있음. 샘 올트먼의 오픈 AI는 월등한 성장세를 보이며 데이터 센터 및 전력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지만, 월드코인이 이와 직접적으로 연계될 가능성은 낮음. 챗GPT에 월드코인이 결제 수단으로 추가될 가능성도 낮으며, 만약 그런 뉴스가 나오더라도 이미 가격이 급등락한 후일 것. 실제 뉴스가 나오기 전에 장기 투자를 목표로 하는 것은 매우 시기상조이며 위험함.

2.실현 불가능한 목표와 높은 변동성
-보편적 기본 소득이라는 실현 불가능한 목표를 가진 코인에 장기 투자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음. 댄 아이브스 같은 유명인의 유명세로 가격이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지만, 일반인이 정확한 고점과 저점을 맞추기는 매우 어려움. 톰 리가 이장으로 들어간 비트마인 주식도 변동성이 컸으며, 에이코 홀딩스는 그보다 변동성이 더 클 수 있고 지금이 저점이라고 단정할 수 없으며, 더 내려갈 수도 있고 갑자기 오를 수도 있는 예측 불가능한 시장. 월가와의 게임에서 이기려 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