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미 관세 협상 이후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한다.
산업부는 15일 10시 25분쯤 여 본부장이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위해 미국 출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뉴욕에서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과 면담하고 돌아온 뒤 하루 만에 이뤄지는 고위급 릴레이 방미다.
여 본부장은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을 만나 관세 협상 후속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미는 지난 7월 30일 타결한 관세 협상에서 미국이 상호관세를 낮추는 조건으로, 한국이 총 3,500억 달러(약 486조 원)를 투자하는 등의 내용에 합의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협의는 여전히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앞서 한미 통상 당국은 지난 8일 워싱턴 DC에서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지난 12일 뉴욕에서 장관급 회담을 열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파악된다.
후속 협의가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 여 본부장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