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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인니 니켈 제련소 4곳 투자…"연간 1800억 이익"

이지효 기자

입력 2025-09-18 10:09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4곳에 총 7,000억원 규모의 1단계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로 안정적인 니켈 원료 확보는 물론 2030년까지 연간 1,800억원의 투자 이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에코프로는 2022년부터 인도네시아 모로왈리 산업단지(IMIP) 산업 단지 내 QMB(지분 9%), 메이밍(9%), ESG(10%), 그린에코니켈(38%) 등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



에코프로는 니켈 제련소 투자를 통해 니켈 중간재로 불리는 MHP(Mixed hydroxide Precipitate)를 원활히 수급할 수 있게 됐다.

MHP는 니켈 금속보다 가격이 저렴하다. 또 삼원계 전구체 생산에 필요한 코발트도 함유하고 있다.

에코프로가 인도네시아에서 연간 수급하게 될 니켈 MHP는 약 2만8,500톤 수준이다. 이는 전기차 약 60만대 분량이다.

그린에코니켈 제련소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지분 28%, 지주사인 에코프로가 지분 10%를 확보해 최대 주주가 됐다

그린에코니켈은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자회사로 편입될 예정이다. 그린에코니켈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된다.

그린에코니켈 제련소는 연 매출 약 3,500억원, 영업이익 약 1,000억원 규모의 우량 사업장이다.

에코프로는 인도네시아 제련소 지분 인수로 올해 상반기 565억원의 투자 이익을 실현했다.

올해부터는 지분법 이익, MHP 판매 이익 등을 포함해 2030년까지 연평균 1,800억원의 이익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다.

송호준 에코프로 대표는 "인도네시아 프로젝트는 이차전지 제조를 넘어 제련업 진출을 통해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에코프로는 올해 말부터 인도네시아 2기 투자인 IGIP(인터내셔널 그린 산업 단지)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술라웨시섬 삼발라기주에 조성하는 IGIP 프로젝트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PT Vale Indonesia 등 글로벌 기업과 합작 법인(JV)을 설립해 추진한다.

현지에서 원료 제련부터 전구체, 양극재, 배터리 셀 생산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통합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연내 산업단지 내 니켈 제련소 투자부터 착수하기로 했다. 합작 법인에 약 500억원의 자금을 투자해 제련소 JV 지분 약 20%를 확보할 방침이다.

해당 제련소는 완공시 연간 약 6만6,000톤 규모의 니켈 MHP를 양산할 것으로 추정된다.

에코프로는 추가 제련소 투자도 계획 중이다.

추가 투자부터는 최대주주 격으로 에코프로가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글로벌 기업들과 산업단지 조성을 이끌 예정이다.

제련소 투자 이후에는 산업 단지 내에 전구체 공장, 양극재 공장, 배터리 셀 공장 설립도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에코프로는 현지 통합 생산을 통해 하이니켈 삼원계(NCM) 양극재의 단가를 획기적으로 낮추고 생산 효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향후 중·저가 위주의 양극재 시장에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제련과 더불어 양극재로 이어지는 통합 프로젝트 구축으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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